기침, 재채기, 대화 중에 입을 통해서 나오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입자입니다.
비말감염이란 비말핵에 의한 감염으로 비말핵은 위에서 말한 비말이 비교적 큰 형태를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5μm 이상의 크기)
공기감염이란 비말이 작은 입자가 되어(5μm 이하의 크기) 그 입자를 흡입함으로써 일어나는 감염을 말하는 것으로
두가지 감염 모두 기도를 통해 감염되는 기도감염입니다.
즉 두가지 감염의 경로와 매개는 같지만, 매개의 크기에 따라 나뉘며, 그에 따라 전염병의 심각도 또한 갈린다는 뜻입니다.
이를 나누는 기준은 바이러스의 독성으로,
바이러스의 독성이 높고 낮음은 감염에 이르기 까지 필요한 바이러스의 최소 갯수, 자체의 독성 등이 결정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비말감염보다 공기감염을 하는 바이러스의 독성이 더 강하다는 것이죠.
또한 단순히 바이러스의 독성만이 감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 면역력 또한 감염의 여부를 결정합니다.
건강한 상태일 때는 별 문제가 없는 정도의 독성이라도, 체내 면역이 약화된 상태에서는 그 독성을 이기지 못하고 병에 걸리게 되는데요
잦은 항생제 처방, 백혈병 및 항암치료 대상자, 수술 직후의 대상자, 노인 및 아동은 면역력이 낮아 항원에 대한 위협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MERS 코로나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 바이러스로 호흡기 질환과 함께 각종 합병증을 동반하는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전용 치료제나 백신이 없고, 체계적인 국가적 통제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몇가지 없지만. 간단하게나마 적어보자면...
1. 위험지역은 되도록 피한다.
2. 외출 후 돌아오면 손씻기. 가능하면 수시로 씻기.
3. 마스크 착용
4. 사람 많은 곳을 피한다.
5. 흡연은 호흡기 뿐 아니라 전체적인 면역력을 낮추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겠습니다.
1번 같은 경우... 위험지역이라고 페북이나 인터넷상에서 막 떠도는데... 확진 판정받은 대상자의 경로를 역추적한 것이라 범위가 너무 광범위 합니다만.
정부가 손놓고 있는 이상 일단 그거라도 보고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것이 좋겠습니다.
2번. 손씻기. 매우 중요합니다. 비누칠 이후 최소 15초 이상 손가락 사이, 손바닥 사이사이, 손목까지 마찰을 시켜주면 됩니다.
3번. 마스크는 방진 마스크를 권장합니다. 3뭐 사의 m뭐라던가 품절현상이라죠... 구하기 힘들다면 일반 황사마스크를 쓰셔도 됩니다.
뭐든 없는 것보단 낫습니다. 다만 한번 썼던 마스크를 또 쓰는 건 안됩니다. 이미 오염된거에요 그건
같은 마스크 두번 쓰는건 바이러스로 숨을 쉬겠다는 것과 같은 일이죠;;;
여튼 마스크를 쓰는 것은 나 자신의 건강 뿐 아니라 타인의 건강도 생각해주는 행위입니당.
4번. 되도록 피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음식점 같은 경우 조리하는 사람과 종업원, 기구들의 위생상태도 의심해볼만 하죠.
무조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안갈 수 있다면. 안가도 된다면. 굳이 찾아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과 같이 메르스에 대한 과열된 양상은 아마도 정부의 늦장 대응과 확정자 초기대응이 늦어진 만큼 그 불안감이 늘어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치료약이 없다 = 죽을 병이다" 는 아닙니다. 지금 당장도 치료는 아니어도 병의 진도를 늦추거나 약화 시키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조기발견과 발견직후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하는데 아직도 좀 체계가 안잡히고 어수선하다는게 좀 그렇네요.
계속 이런식으로 간다면 백신 나오기전까지 큰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