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
21세기는 세계화, 국제화 사회다.
온세계가 한 이웃이며 가족인 지금 이 시점에
범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이모티콘이 필요하지 않을수 없다.
=_= *^^* ㅠ_ㅠ
간단히 손가락 몇번 튕기면 전세계적으로 통하는 멋진 언어가 구사되며,
외계어란 신선한 표현으로 문학적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이태백이때부터 수많은 선대작가들이 고민해왔던
미묘하고 심오한 문학적 표현을 창조하기위한 고민도 말끔히 해소되니
이야 말로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외계어 끄적이고 대학가고~~~
멋지지 않은가!
21세기를 맞이하여 전 국민의 환타스틱한 세계화를 위해서라도
어찌 귀여니를 성균대에 입학시키지 않을수 있는가 말이다.
2. 청소년들의 바른 입시관을 위하여.
두꺼운 정석책과 수십권의 문제집을 풀던 수험생들이 외계어와 이모티콘 쓰는 법을 익히기 위해
컴퓨터 앞으로 달려와 3당 4락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늘밤도
3시간밖에 자지않고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여차하면 공부때려치고 순정만화읽고 외계어쓰면 된다"
"저런분이 성균관대학교에 입학까지 하셨는데 우리도 수능정도는 안봐도 괜찮겠지"
이 얼마나 전국 80만 수험생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광경인가~
우리나라의 학업선진국대열 진입도 얼마 남지 않았다 !
3. 전국민의 개방적이고 유연한 사고를위해.
귀여니 소설이 스토리 전개상 앞 뒤 연관성이 심히 부족하고,
우연성이 심하게 남발되고 황당한 스토리에 순정만화를 그대로 배꼈다고해서
귀여니를 비난하는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이 있다고 들었다.
초문학적가치를 지닌 귀여니 소설에 이 무슨 망발인가.
세계화를 떠맡을 이모티콘이 활자의 반을 차지하고,
문법이 좀 안 맞고, 외계어가 좀 남발된다 한들,
다분히 여성비하적이고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여실히 드러내는 스토리만 쓴다한들,
그게 뭐 대수인가?
여주인공은 항상 어리버리에 가난하고 별 존재의식없는 여자친구가 있고,
남주인공은 항상 재벌급 부자에 욕좀하고 싸움질하고 일진이며,
꼭 왜인지는 아무도 이유는 모르지만 만난지도 얼마되지 않아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야,너 나랑사귀자" 라고 한다한들,
여주인공이 예쁜여자에게 맞고 있으면 언제나 기다렸다는듯
남주인공이 쨘- 하고 나타나서 구해주시는 스토리가
좀 황당하다한들 어떠랴.
막상 글을 쓸때는 30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그 아름답고 문학적인 스토리의 소설을 구상하느라
수험생들의 피나는 노력만큼 시간이 들었다는 말이
좀 황당한들 어떠랴.
시대는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 아닌가.
마치 수능70점맞고 "서울대.. 가능할까요?" 라는 질문을 하는듯
참으로 유연하고도 개방적인 마인드라 하지 않을수 없다.
4. 자라나는 새싹들의 올바른 이성관의 정립을위해
귀여니의 거대한 지지조직인 초딩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나갈 새싹들임에 틀림이 없다.
이런 새싹들에게 귀여니가 아니면 누가 이처럼 아름다운 이성관을 심어주겠는가?
귀여니팬이라는 초딩이 쓴 존나세를 보고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나중에는 귀여니비판이라며 교묘하게 입장을 바꾸긴했지만)
190에 40Kg 세계재벌에 싸움세계서열 0위, 특히 아프리카짱과 맞짱대회를 여는
부분에서는 초딩의 이상적인 이성관이 너무나 아름다워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된다.
과연 누구에게 영향을 받은 것일까?
청출어람이라고 하지 않았나? 스승보다 나은 제자란 이런것인가 보다.
아아.. 어찌 이처럼 훌륭한 명작가가 한시대에 둘이나 날 수 있는가?
이런 명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바람직한 이성관을 키워나가는 초딩들이
짊어질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5. 전국민들의 대동단결을 위해.
단체 이기주의. 들어봤는가?
혹시 어감이 안 좋다고 눈살을 찌푸리는 네티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모르시는 말씀이다.
사실은 전국민의 대동단결을 위해서라면 단체 이기주의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귀여니 팬이라는 외계인들의 대동단결을 보면 실로 놀랍기 그지없다.
욕 좀 써대고 알수없는 말로 지껄여대면, 수많은 게시판으로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지않은가.
이것이 바로 네티즌의 힘이다.
귀여니가 성균관대에 입학한 것을 두고
혹자는 형평성에 근거해 이성적 비판을 하기도 하는데 좋지않다.
이런식으로 국민 여론이 분열되어선 안될것이다.
이유불문하고 외계어라는 단결된 언어로 무장하고,
욕 좀 지껄이는것도 개의치 않으며,
형평성이라는 개념도 모르는 초딩들조차 귀여니를 열렬히 변호하고 있다.
이런 협동과 단결앞에서 비판자들은 반성하고 숙연해야 져야 할일이다.
날로 정치권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져만 가고 있는 이 시점에,
이유불문하고 합리적인 비판보다는 무조건적 배타주의를 기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귀여니밖에없다.
위의 다섯가지 이유만 봐도 성균관대의 귀여니 입학결정은
참으로 현명하고도 이성적인 판단이 아닐수 없다.
성균관대 가려고 재수 삼수하고 스트레스받고 잠도 몇시간밖에 못자는 수험생들도 있지만,
언어영역 1교시 시험보고 자살한 수험생도 있지만,
귀여니가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밝은미래에 비교할라치면 새발의 피도 아니다.
전국민의 세계화와 학업선진국화, 개방적이고 유연한 사고와
새싹들의 올바른 이성관 정립, 전국민의 대동단결을 이룩할 사람은
우리의 귀여니 밖에 없다.
성균관대 장하다.
성균관대에 귀여니가 있는것만으로도 21세기 대한민국은 축복받았다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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