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째 빡씬 프로젝트를 맡으며 근 6개월은 간 주말도 없이 일했습니다.
평일에는 매일 밤 10~11시 까지 했구요
몸도 아프고 마음도 지쳤습니다. ..
그전에 몇번 못 하겠다고 했는데 조금 업무 조정 해준다고만 하고 별로 바뀐는 것도 없었네요
그러던 중 아는 분이 절 좋게 보시고 올해 말쯤 회사 사업 확장 할 때 자기 밑에서 일해볼 생각 있냐고 제안을 하셨어요
(지인이라서 그쪽 일은 좀 아는데 월급은 좀 작지만 그렇게 일이 힘들지는 않아요)
그래서 바로 승락을 했죠ㅎㅎ
오늘 그만 둔다고 말 했드만 절대 못 그만 두게 막네요;;
팀장이 저랑 말도 안 하려고 해요;;
일단 아시는 분(일자리 제안해 주신 분)은 그리 급한거 없으니(연말 확장이라 ㅎㅎ)
천천히 생각해보고 정리 하라고 하시네요
암튼 그래서
오늘 부터 정시 퇴근 합니다.!!!!!!!!!!!!!!!!!!
굳이 기를 쓰고 그만둘 수도 있는데 회사 다니면서 쉴려구요 ㅋㅋㅋㅋㅋㅋ
(원래 좀 쉬면서 외국도 갔다오고 할려고 했는데 ㅜㅜ)
오늘부터 잔업도 없고 특근도 없습니다.!! (회사가 잔업수당도 없고 특근비도 쥐꼬리 ㅜㅜ)
그래도 월급 루팡 짓은 성격에 안 맞으니 근무시간만 열심히 족치고 땡치면 집에 오려구요
근무시간에 몰입해서 일하면 성과도 올가간다던데 한번 시험해보죠 ㅋㅋ
예전부터 좀 뻔뻔해 지고 싶었는데 뭐라고 하면 기회로 삼고 쌩까는 연습으로 생각하려구 합니다.
오늘 땡 치고 집에 왔는데 여유시간이라는게 이렇게 좋은 줄 몰랐네요
이전에도 몸이 않 좋아서 일찍 오는 경우는 있었는데 그땐 일때메 걱정 되어서 편치 않았는데..
이젠 기억에서 지웠습니다.ㅋㅋㅋ
다음달에도 계속 잡고 싶어 할지 궁금 하네요 ㅋㅋㅋ
이제 건강도 챙기고 제 공부도 좀 해야 겠어요
여러분들도 건강하세요 그럼 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