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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전원 기자]

엄태웅 108배 일부 비판 눈길 '1박2일 특정종교 미션 안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엄태웅 108배 미션이 난데없이 도마 위에 올랐다.

4월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경남 해남 2편에서 엄태웅은 '최고의 밥상'을 걸고 108배를 해야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이 과정에서 엄태웅은 금산 보리암에서 정성스레 108배 절을 했고 "1박2일 멤버들 모두 행복하고 나의 말문이 좀 틔었으면 좋겠다"고 순둥이 다운 소원을 빌었다.

그러나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엄태웅 108배에 대해 불편함을 표했다. 시청자 박모씨 외 2명은 KBS 시청자 상담실을 통해 "방송 내용 중, 연기자 엄태웅 미션이 불상에서 108배 절을 하는 내용이 있다. 오락프로그램에서 특정 종교에 대한 미션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니 제작진은 미션 선정에 신중해 주기 바란다"고 의견을 남겼다. 불교를 상징하는 108배가 각계각층이 시청하는 주말 예능에 방송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 또 네티즌들 역시 '해피선데이'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특정 종교를 연상케 하는 행동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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