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br></p><p>하이 헬로우??????????????!!!!!! </p><p>새해 첫날에 갑자기 생각나서 썰 품ㅋㅋㅋㅋㅋ</p><p>남친도 직업도 음스므로 음슴체 ㅠㅠ</p><p><br></p><p><br></p><p>나는 오늘 반오십살이 된 녀자임 *^^*</p><p>우리 아빠는 군인이심 </p><p><br></p><p>지금 얘긴 아니고 지금으로부터 한 4~5년 전에</p><p>아빠 근무지가 집에서 좀 먼 곳으로 발령이 났는데 </p><p>나의 학교 통학도 그렇고 동생들도 중고딩이라 우리는 주말부부.. 아니 주말가족이 되어야했음</p><p><br></p><p>아빠가 혼자 아빠집(관사? 비오큐?)에서 지내시다가</p><p>주말에 집에 오시거나 우리가 아빠한테 가서 하룻밤 자고 오거나 그랬음</p><p><br></p><p><br></p><p>어느날 우리가족이 아빠집으로 가서 하루 자고 오는데</p><p>밤 늦게 엄빠 주무시고 동생들이랑 아빠집에 있는 컴퓨터로 영화나 보려고 곰플레이어를 딱 틀었는데!!!!!!!!!!!!1</p><p><br></p><p>마우스오른쪽-열기-최근파일...... 이게 열렸는데</p><p>와우... 예아... ANG...... 하앜............</p><p>옆집 새댁부터 간호사 언니까지 제목이 아주 퐌타스틱했음</p><p><br></p><p>그때 내 나이 갓 스물..... 내동생 고딩... 중딩... 전부 여자임</p><p>지금같았으면 아싸ㅋ득템 했겠지만 그땐 너무 당황스러워서 막 꺼버리고 싹 다 지워버렸음</p><p><br></p><p>그리고 동생과 나는 멘붕이 됨 )*@$()!*%#)(*%@#%@#</p><p>아...아빠가.... 우리 아빠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p><p><br></p><p>그런데 좀 이상함</p><p>우리 아빠 컴퓨터 못하심 </p><p>그 컴퓨터는 아빠꺼가 아니라 관사에 원래 있는거 군용이었음</p><p>예전에 쫌 가르쳐드려서 메일보내고 인터넷기사 보는 정도는 하시는데</p><p>뭘 다운받는 레벨까진 가지 못하셨음</p><p><br></p><p>다음날 아침 얘기할까말까 백번천번 고민하다가</p><p>엄마 아빠한테 말씀드림</p><p><br></p><p><br></p><p>아빠가 잠시 생각하시더닠ㅋㅋㅋㅋㅋㅋㅋ깨달으심ㅋㅋㅋㅋㅋㅋ</p><p><br></p><p>아빠집이 관사(?)라서 당번병이 있었음</p><p>당번병이라고 부르는게 맞나? 아무튼 하는 일은 잘 모르겠지만</p><p>아침에 신문 가지고 와서 테이블에 놓고 가고</p><p>가끔 아빠가 사무실에서 뭐 놓고 온거 있어서 가져오라고 시키면 아빠집을 들락날락하며 심부름을 하는 병사였음</p><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새키갘ㅋㅋㅋㅋㅋ 아빠집에서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거임</p><p><br></p><p>근데 그날 발견하자마자 내가 지워버렸다고 하지 않음??</p><p>하지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니었음....</p><p>컴퓨터병? 전산병? 뭐지 아무튼 컴퓨터 잘하는 병사를 데려와서 컴퓨터를 뒤져보니</p><p>와우................. 어마어마한 언니들이 나왔음 ㅋㅋㅋㅋㅋ</p><p><br></p><p>그래서 결과는?</p><p>그 당번병 전역 한 달도 안남았었는데 아빠가 영창 보내심 ㅃ2222...... </p><p><br></p><p>쓰고 보니 별로 재미없네</p><p>마무리 어케햏ㅎㅎㅎ..... </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