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 말 출생, 한달 좀 지난 10월 1일에 데리고 온 우리집 진돗개.... 마당에 묶어두고 키워야지 하면서도 이 이쁜걸 어째 내놓는담 히고 꼭 끌어안고 잡니다.

초보 견주라 좀만 낑낑대거나 토하거나 하면 호들갑을 떨구 있어요 ㅋㅋㅋ.... 진돗개라 성장이 빠른데 어찌나 많이 먹는지... 간식비로 제 식비보다 더 많이 나가다보니 하리가 휩니다.. 

그리고 이갈이 시기라 장난감이나 수건으로 터그놀이 하려고 많이 사놨는데.. 어젠 집 바닥 장판을 뜯어서 시멘트 바닥이 돼버렸습니다...^^ㅋㅋ 즐겁네요! 

모바일이라 댓글로 사진 올릴게영! 




아참, 그리고 아는 사람에게 사정이 생겨서..아직도 갈팡질팡하지만  내일 두달된 냥이를 데려옵니다. 임보 식으로 데려올건데 우리 강아지가 겁이 많아서 걱정이에요. 부디 싸우지 않고 잘 지냈으면 해요 ㅠㅠ..... 

집에 방이 두갠데 하나는 제가 강아지랑 자고 생활하는 방이고 하나는 컴터룸인데.. 거길 깨끗이 정돈하고 냥이가 지낼 수 있게 박스나 집 방석 등등 사다 놓았어요. 힘들겠지만 부디 잘 적응하길...

집에 있는 두마리 쥐돌이들은 개와 사이가 안 좋아 제가 없을 때 혹시나 잘못될까 싶어 문앞 계단으로 쫓겨났습니다 ㅠㅠ 추울까봐 오늘 스티로폼 박스에 옷 넣어 줬는데 보자마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네요 ㅋㅋㅋ ..

집이 점점 동물 농장이 되가고 있습니다.....



고양인 어릴때 키워본(엄마께섴ㅋㅋ) 게 다라서 잘 모르는데... 간단한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 주변에 들고양이가 많아서 냥이는 한동안은 외출은 안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