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그냥 편해서 음슴체.</div> <div> </div> <div>우연과 약간의 의도가 겹쳐져서 거의 꼭대기 층만 살았는데</div> <div>몇년전 이사하다 보니, 꼭대기 층으로 이사가질 못해서 층간 소음의 희생자가 됨.</div> <div> </div> <div>윗집의 뛰어다니는 3남매와 무대뽀 부모의 조합으로 싸우거나, 근처 찻집으로 피난나오다 결국 꼭대기층을 외치며</div> <div>같은 건물 최상층으로 이사!</div> <div>엄청 조용함! 전망도 끝내줌 그런데, 여름엔 덥고, 겨울엔 정말 겨울임.</div> <div> </div> <div>춥고 덥고의 걱정은 있었지만, 20세기말의 건물이라 그런지,</div> <div>그 춥고 더움의 정도가 너무 심해 두번의 여름과 한번의 겨울을 지내고는 어떻게든 단열 공사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됨.</div> <div> </div> <div>현재 살고있는 집이라, 간편하게 할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div> <div>수성 우레탄으로 천정에 구멍을 여러개 뚫어 천정 석고보드 위에 우레탄 폼층을 만드는 방법을 고려함.</div> <div> </div> <div>그러나 공사업체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공사비로 가볍게 몇백을 부르시는 소리에 질려버림. </div> <div>(구멍 뚫어 공사한 후 도배는 따로 해야함 ㅠ.ㅠ)</div> <div> </div> <div>결국 직접 어케해보자는 용기로 한달여를 고민하다.</div> <div>구멍난 석고보드 수리법을 유튜브에서 보고는 내맘대로 천정 구멍을 뚫고 올라가 상황을 파악하기로 함.</div> <div> (어차피 도배는 해야하는 건데 뭘! 하는 생각으로 뚫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257px;height:466px;" alt="20151002_11371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242359tZPyOar6Ojpr.jpg"><br></div> <div>슬라브 구조에 천정은 아이소핑크가 시공되어 있어 천정윗면은 문제가 없어 보이나, </div> <div>옆면은 문제가 많아 보여우레탄 폼 스프레이로 옆면 위주로 작업을 진행함</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81px;height:413px;" alt="20151002_11383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2424919ZomBVxww7i.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581px;height:378px;" alt="20151003_18261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242504BvusulhFXya9.jpg"></div> <div> </div> <div> </div> <div>우레탄 스프레이는 한 통의 가격이 4000 원 정도인데, </div> <div>100 통을 써도 40만원이면 충분하다는 무대뽀 정신으로 시작한 것임.</div> <div> </div> <div>문제는 스프레이에 유해성분이 있어서 장시간 작업은 어려움</div> <div>특히 천정은 폐쇄된 장소라 한 통정도 뿌리고 피난가서 냄새가 좀 빠지면 또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함</div> <div>스프레이 건을 쓰면 좀 떨어진 장소까지 쏘면서 작업이 가능함 (2미터 정도는 쉽게 날아갈듯)</div> <div> </div> <div>오래두면 스프레이건 내부가 말라버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시간 조절의 요령이 필요함.</div> <div>그리고 스프레이를 뿌리기 전에 물을 뿌려서 우레탄 폼이 잘 붙고 잘 부풀게 해줘야 함</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63px;height:1018px;" alt="20151003_18255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243125UhyXm1a41foZdnNSqDs.jp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96px;height:330px;" alt="20151008_03142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2431359ymYW2wOzL236r9JiYlZ7YSo26.jpg"></div> <div><br> </div> <div>잘라낸 석고보드에 나무를 나사로 박아서 천정에 올려두고 나사로 고정함</div> <div>천정 벽지가 하얀색이라 틈새만 다듬고 핸디코트로 마감하려고 함</div> <div> </div> <div>잘 붙이고 사포질만 잘 하면 굳이 천정 도배는 안해도 될듯</div> <div>원래 석고보드를 보수할때는 그물처럼되어 있는 연결테잎을 써서 해야하는데,</div> <div>어차피 천정이라 손닿는 장소도 아니므로 눈가림으로 마무리 할 예정임</div> <div> </div> <div>공사 중간에 엄청 넓은 던젼을 발견하고 구멍 중 1개에 (천정 구조가 복잡해서 여러개를 뚫었음)</div> <div>천정 사다리를 설치해서 창고 공간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고민중임.</div> <div> </div> <div>석고보드라 잘못 설치하면 천정이 통째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있어서 생각을 많이 해야할듯</div> <div> </div> <div>혹시 성공하면 올릴것임. </div> <div> </div> <div>아직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계절이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div> <div>효과는 있는 것 같음</div> <div> </div> <div>햇볕나면 이방이 제일 더웠는데, 햇볕이 쨍쨍 비출때 천정 온도를 측정해보니, 아직 공사를 안한 거실 천정의 온도가 30도까지 쉽게 올라갈때에도</div> <div>이 방 천정은 27도가 안됨. 약 3도 정도 효과가 있어서 뿌듯해하고 있음</div> <div> </div> <div>이왕 열어둔 상태이니, 겨울까지 기다렸다가 특별히 보유하고 있는 적외선 카메라로 냉기가 유입되는 곳을 다시 확인하고 <div>마무리하려고 함. </div> <div>추가로 글래스 울을 천정 위에 까는 것도 고려중.</div> <div>450 x 1000 짜리 글래스 울 30장이 6만원이 좀 안되므로 해볼만함</div> <div> </div> <div>아직 우레탄 품도 많이 남아 있는데, 지금까지 구매한 자재 및 도구 비용은 17만원 정도.</div> <div>지금 추이로 보면 30~40만원 이내로 마무리 될 것 같음</div> <div><br>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