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1. 고1인가 고2때 겨울 방학에 맞춰서 용돈이라도 벌고자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한 적이 있음. 대전에 사는
분이라면 그 유명한 '교차x'를 알텐데 거기서 대부분의 아르바이트를 찾아봤음. (그 당시 알바천국 같은싸
이트 자체를 모르고 있었음;;)
2. 그러던 중 '월급 100만원, 학생도 가능합니다'라는 글을 봤음. 뭔 일을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쓰
여져 있지 않았음. 일단 궁금해서 전화해 보니까 '전단지 알바'라고 함.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한 번 해본
적이 있었음. (여름방학 때 무려 29만원을 벌었었음) 그래서 장소 알려달라고 해서 바로 향함.
3. 도착해서 전화 하니까 지하 다방 같은 곳으로 안내를 해 줌. 안으로 들어가니까 내 또래의 학생 여러명이
있었음. (좀 과장되게 얘기하자면 '아저씨'의 소미가 할머니에게 이끌려 들어가는 그 곳처럼) 주인으로 보
이는 아줌마가 일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신분증하고 핸드폰을 내놓으라고 함. 도망갈까봐 그런가 보다 하고
건네 줬음. 이 때 부터 본색이 드러남.
4. 일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전단지 알바는 사실상 낚시. 월 100만원이란 것도 낚시. 복조리가 담긴 종이 가방을
건네주며 이거 다 팔아야 한다고 얘기함. 그리고 함께 밖으로 나가니까 봉고차에 태움. 대전 각 아파트에 내려
서 복조리 판매 시작. 추운 겨울에 복조리 들고 아파트 복도를 이리저리 돌아다님.
5. 결국 새벽 1시까지 판매한 복조리는 고작 3개. 지하 다방에 다시 돌아가니까 돈 내놓으라고 함. 복조리 하나당 2000
원이었으니까 3개면 6000원을 건네줌. 수수료를 무려 7000원이나 떼야 한다고 천원 더 내놓으라함. 수익은 없고, 오
히려 천원을 빼앗김.
6. 신분증과 핸드폰을 건네며 아줌마 하는 말. '경찰한테 신고하면 찾아간다. 전화 번호 다 적어놨어'.....
---------------------
닉네임이 '작가 지망생'이라 지은 얘기로 오해 받을 것 같아서 쓰는데
100% 실화임. 오늘도 집 앞에 슈퍼 가는데 뙇 광고가 보였음 '월 50만원 전단지 알바'라고......,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비쥬얼.jpg [6] | 작가지망생 | 23/08/26 18:16 | 4848 | 33 | ||||||
영화 [더 문]보고 확신이 든 CJ재난물 시나리오 알고리즘(스포 주의!) [20] | 작가지망생 | 23/08/09 08:28 | 3307 | 39 | ||||||
썸타는 두사람이 노는 걸 영어로 하면? [10] | 작가지망생 | 19/10/08 04:46 | 9130 | 17 | ||||||
모 클럽 사건에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끼얹어보자' [5] | 작가지망생 | 19/04/11 17:38 | 8462 | 38 | ||||||
[터널] 원작 이야기 [27] | 작가지망생 | 16/08/17 18:44 | 6452 | 56 | ||||||
불효자는 웁니다 [3] | 작가지망생 | 16/08/14 03:40 | 2668 | 26 | ||||||
[아가씨]를 1000만 관객 영화로 만들어 보자 (feat. CJ) [22] | 작가지망생 | 16/08/11 20:48 | 12075 | 56 | ||||||
[단편] 모두가 동의해야 탈출 할 수 있습니다. 2 [6] | 작가지망생 | 16/08/10 19:18 | 3200 | 30 | ||||||
[인천 상륙 작전]의 결말을 알려줄게 (강 스포) [11] | 작가지망생 | 16/07/31 12:41 | 8948 | 67 | ||||||
[인천 상륙 작전]이 왜 이렇게 됐냐면 [54] | 작가지망생 | 16/07/29 13:11 | 7476 | 72 | ||||||
[엔트맨]을 CJ감성으로 만들어보자! [20] | 작가지망생 | 16/05/20 16:43 | 8594 | 46 | ||||||
[곡성]을 CJ식 영화로 바꿔보자 [23] | 작가지망생 | 16/05/17 14:27 | 8946 | 69 | ||||||
님들, 숫자 중에.. [35] | 작가지망생 | 16/04/23 14:53 | 11913 | 36 | ||||||
소 두마리가 놀고 있었는데... [25] | 작가지망생 | 16/04/17 16:14 | 12042 | 37 | ||||||
찝찝해서...혹시 몰라 남겨 둡니다. [11] | 작가지망생 | 16/04/16 01:25 | 7771 | 21 | ||||||
알파고에 CJ를 끼얹어 보자 [80] | 작가지망생 | 16/03/17 11:20 | 21158 | 96 | ||||||
[븅신사바] 주작글 [7] | 작가지망생 | 14/11/21 02:55 | 4687 | 59 | ||||||
[븅신사바] 숙취 [5] | 작가지망생 | 14/11/17 11:50 | 4138 | 45 | ||||||
패키지는 인증이라고 배웠습니다. [6] | 작가지망생 | 14/08/31 21:09 | 2962 | 32 | ||||||
▶ | 복조리 아르바이트 [4] | 작가지망생 | 13/03/28 14:55 | 14057 | 116 | |||||
자전거 타는 좀비, 전격 영화화 [17] | 작가지망생 | 13/01/03 19:33 | 5734 | 26 | ||||||
온라인 RPG의 공통점 [20] | 작가지망생 | 12/11/28 10:38 | 21322 | 123 | ||||||
[BGM] 20대..실패를 맛보는 나이 [7] | 작가지망생 | 12/11/03 09:37 | 9853 | 104 | ||||||
알로롱님에게......, [4] | 작가지망생 | 12/10/30 13:59 | 1551 | 20 | ||||||
좋은 아침 입니다 [18] | 작가지망생 | 12/10/15 11:22 | 3893 | 33 | ||||||
동의 못 얻어서 여러 사람 죽이네 [3] | 작가지망생 | 12/04/30 21:37 | 9600 | 40 | ||||||
한국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사건 [2] | 작가지망생 | 12/04/24 11:19 | 14118 | 88 | ||||||
[BGM] 사라진 핸드폰 [9] | 작가지망생 | 12/04/03 16:52 | 9439 | 32 | ||||||
[BGM] 문득 떠오른 슬픈 실화 [9] | 작가지망생 | 12/04/03 14:19 | 12601 | 122 | ||||||
생존자 분들!! 댓글 소설 써볼까요? [25] | 작가지망생 | 12/04/03 10:47 | 7479 | 21 | ||||||
|
||||||||||
[1] [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