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한.. 5년전 일이었음.</P> <P> </P> <P>우리부대 바로 옆에가 8사 10연대 2대대였음.</P> <P> </P> <P>담벼락 거리상으론 100m 채 안되는 거리였던걸로 기억.</P> <P> </P> <P>가까이 붙어있다보니 재미있는 일도 많았었는데,</P> <P> </P> <P>야간에 5대기들이 침투하는 그런 것도 많이 했었음.</P> <P> </P> <P>물론 진짜처럼 할려면 경계지역 허술한곳 </P> <P> </P> <P>철조망 끊고 해야되는데 그러면 행보관 폭발 할거 같아서 그거까진 안했음.</P> <P> </P> <P>여튼 옆 대대에서 야간에 침투를 했는데, 초병이 뭔가 발견하고 우리도 5대기 출동 했었음.</P> <P> </P> <P>야간이다 보니 지키는 쪽보단 들어오는 쪽이 더 신출귀몰하다 보니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는데,</P> <P> </P> <P>위병소 앞에서 갑자기 쿵 하더니 끙끙 거리던 소리가 났었음.</P> <P> </P> <P>후레쉬 키고 가보니 옆대대 5대기 통신병이 논두렁이에 빠져서 엎어져 있었음. 일병이었던가로 기억함.</P> <P> </P> <P>바로 지통실로 데려갔는데,</P> <P> </P> <P>당직사령, 대대장과 이야기 하면서 간식먹고 따뜻하게 있다가 돌아갔다고 함.</P> <P> </P> <P>듣기론 우리 대대장과 옆 대대장이 선후배 사이로 좀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하더군요.</P> <P> </P> <P>그래서 예전부터 자주 이런식으로 야간에 했다고 하네요.</P> <P> </P> <P>여튼 생각나서 적어봄. 별 재미는 없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