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은 일찌기 했으나 몇년간 눈팅도 안하다가 다시 복귀했던 남징어 입니다. <div><br></div> <div>전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데요 엄친딸을 소개로 받았어요.</div> <div><br></div> <div>부모님이 소개시켜주시면 왠지 너무 부담이되서 예전에 한번 말씀하셨는데 거절했었거든요 (상대방도 동일했슴) </div> <div><br></div> <div>그런데 이번에 한국에 나가게 되었었는데 한번 만나보기나 하자 하는 마음에 한국가기 한달전에 카톡을 보내봤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인연이란건 있나봐요. 카톡한지 3일만에 엄청 친해지고 일주일 후에 한 첫 전화통화에 5시간이나 이야기 했어요.</div> <div><br></div> <div>저는 상대방 일 끝나고 통화하고 싶어서 새벽 4시에 매일 일어나구 ㅎㅎㅎ  일 일부러 늦게 가면서 아침에 통화 하고 주말에도 계속 통화하고 ㅎㅎ</div> <div><br></div> <div>엄청 급 가까워지고 깊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또 부모님이 소개시켜주시는 목적을 둘다 어렴풋 이해를 하고 있어서 진행이 빨리 됐어요..</div> <div><br></div> <div>부모님들끼리 같은 직종에 종사하시고 친하시다는것도 심각하게 한몫했구요. (부모님 진행능력이 대단하십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드디어 한국에 가게되었고 체류기간동안 이틀빼고 매일매일 만나봤네요.</div> <div><br></div> <div>처음에 연락할때 영상통화는 하지 않았었거든요. 자기말로는 실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했데요 ㅎㅎ</div> <div><br></div> <div>그런데 처음 본날!! 그냥... 너무 행복했어요.</div> <div><br></div> <div>사진보다 실물이 훠얼~씬 나은 케이스에요 ㅎㅎ (다행이다)</div> <div><br></div> <div>사람의 성격과 감정이 제 앞에서 살아있는 것을 보는데 그냥 뿅가버렸네요 ㅎㅎ</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이미 한국에 가면서 이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갔었는데</div> <div><br></div> <div>결혼을 하면 상대방이 가진것을 다 내려놓고 미국으로 와야하는 실정이라 진행을 시키기도 미안한 상황이었지요.</div> <div><br></div> <div>결국은 상대가 너무 고맙고 미안하게 저와 같이 있어주겠다고 결정해서 직접만난지 10일만에 상견례까지 끝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전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div> <div><br></div> <div>미모는 우선 저에게 격하도록 과분하고 성격도 반대인데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게 느껴져요.</div> <div><br></div> <div>한두번 섭섭했었던 일들도 토라지고 화내는것이 아니라 털어놓고 이야기하며 서로 이해해주려 노력하고..</div> <div><br></div> <div>제가 예전에 '내 배우자는 이랬으면 좋겠다' 하면서 생각한 것들이 있는데 </div> <div><br></div> <div>사소한 것들 빼고 인품과 성격이 저랑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네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오늘이 연락한지 딱 두달째 되는 날입니다.</div> <div><br></div> <div>결혼을 미국에서 하기로 결정해서 결혼장소와 시간을 정하는데 혼자 쓸쓸히 조금 애먹고 있고</div> <div><br></div> <div>이민을 어떻게 하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또 애먹고 있습니다 ㅎㅎ</div> <div><br></div> <div>그래도 결혼에 같이 동참한다는 사실에 기쁘네요 ㅎㅎ 빨리 결혼하고 싶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오늘 아침에 일하러 왔다가 그냥 혼자 행복감에 젖어서 글을 씁니다</div> <div><br></div> <div>저 축복받아도 될까요 ㅎ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