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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811076
    작성자 : Chrome
    추천 : 77
    조회수 : 11777
    IP : 112.168.***.75
    댓글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1/01 16:18:33
    원글작성시간 : 2014/01/01 12:51:32
    http://todayhumor.com/?humorbest_811076 모바일
    [스압주의] 누나의 룸메이트
    이것은 저희 누나이야기 입니다. <div><br /></div> <div>누나는 일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자취를 하는중입니다.</div> <div><br /></div> <div>여성전용아파트에서 자취를 하는중이고 2명이서 한집을 씁니다.</div> <div><br /></div> <div>아파트 입구는 하나고 입구에는 경비아저씨가 지키고 있어 가족이아닌경우 (가족이라도 출입이 제한됩니다)</div> <div><br /></div> <div>남성은 출입이 불가하며 거기서 살고있지않는 외부인에게도 출입이 제한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546077ec4pj1QNhZpwp26oViBcLx5PoOC9VEg.jpg" width="800" height="475" alt="제목 없음.jpg" id="image_00837818551808595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방의 구조는 이렇게 되어 있고 저희누나는 큰방을 쓰고 있고 작은방은 비어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한달전에 새로 룸메이트가 왔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룸메이트와는 인사만 한번하고 연락처만 주고받고 집에서 마주칠일이 별로없었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왜냐하면 저희누나의 일의 특성상 새벽에 일찍출근해야하고 대부분 저녁이 되기전 퇴근을하고</div> <div><br /></div> <div>룸메이트는 어떠한 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새벽에 귀가한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래서 마주칠일이 별로없었던거죠.</div> <div><br /></div> <div>무튼</div> <div><br /></div> <div><br /></div> <div>바로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어제도 일찍 출근을 해야하기에 누나는 그전날 일찍 잠들었고</div> <div><br /></div> <div>그리고 새벽2시쯤에 잠이 깼다고합니다.</div> <div><br /></div> <div>잠이 안와 뒤척이고 있었는데. 밖에서 누군가 현관을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div> <div>(같은집에 산다고하지만 방은 서로의 개인공간이기에 잠을잘땐 방문을 잠구고 잔다고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래서 누나는 '룸메가 들어왔나보다..'하고 생각을 하고 다시 잠을자려고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러고나서 잠시후</div> <div><br /></div> <div>'끼릭끼릭'  하고 소리가 나서</div> <div><br /></div> <div>무슨소리인가 하고 봤더니 방문밖에서 누군가 방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돌리고 있는소리였다고 합니다. </div> <div><br /></div> <div>문은 당연 잠겨있어 열리진 않았고 한참동안 손잡이를 돌렸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누나는 무서워지기 시작했고 새벽에 저에게 카톡을 보냈지만 저는 세상모르고 처자고 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한동안 소리가 나다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번에는 무언가로 손잡이를 찔러넣으며 열려고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합다. (아마 문을 따려고한 의도인듯합니다.)</div> <div><br /></div> <div>누나는 멘붕했고 진짜 이불을 덮고 숨죽이고 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열리지않자 포기를했는지 소리가 잠잠해지고 현관을통해 밖으로 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div> <div><br /></div> <div>누나는 무서움에 떨다가 다시 잠이들었고 (다시 잠을 잘수있었다는게 신기 ㅡㅡ;)</div> <div><br /></div> <div>새벽4시에 알람소리에 깨어 조심스레 방 밖으로 나가보니 아무도 없기에 누나는 혹시또 누군가 올까봐</div> <div><br /></div> <div>재빨리 머리만 감고 다시 방으로와서 출근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갑자기 벌컥 방문이 열리더랍니다. (드라이기 소리에 밖에서 나는 소리를 못들었다고 함)</div> <div><br /></div> <div>누나는 당근 기절할듯 깜짝놀랐고 문을 연건 룸메이트 였습니다.</div> <div><br /></div> <div>누나는 당황하며 "무슨 일이세요...????" 라고 물었고 </div> <div><br /></div> <div>룸메이트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다시 방문을닫고 자기방으로 갔다고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누나말로는.. 그때 그룸메이트가 손에 과도를 들고있었다고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멘붕상태에서 누나는 출근을했고 </div> <div><br /></div> <div>일하는중에 그여자한테 부재중전화가 와있었고 그래서 전화를 걸어보니</div> <div><br /></div> <div>화장실에서 자기시계를 못봤냐는 겁니다. 누나는 시계를 안차기에 본적이없다 얘기했고 그여잔 찾으면 알려달라는 말과함께</div> <div><br /></div> <div>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누나는 퇴근할때 저에게 전화를 해서 집(자취방)에가기 싫다고 데리러 오라고 해서 차를끌고 데리러 갔습니다.</div> <div><br /></div> <div>차안에서 그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그여자에게 새벽에 방문 두들겼냐고 카톡을 보내라고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러곤 누나는 카톡을 보냈고 그여잔 그런적이 없고 장례식장에 다녀와서 늦게왔고</div> <div><br /></div> <div>그새벽에는 자고있었다고 합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div> <div>1.<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현관의 키는 누나하고 그여자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외부인의 출입은 아파트입구가 하나이고 경비실이 있기때문에 힘듭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렇다고 불가능한것은 아니겠죠.. 담을넘어들어올수도 있으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2.새벽에 자고있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때누나가 확인한건 집에 아무도 없었다고 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3.과도를 들고 남의방문을 노크도없이 왜 열었을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아 마지막으로 출근할때 누나가 식탁에 놓여있는 과도를 봤는데 아마 룸메가 들고왔다 식탁에 두고들어간듯하고</div> <div>그옆에는 곰팡이핀 딸기들이 있었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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