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 유서라는걸 봤는데

하하핳앟나ㅏㅎ나아하하ㅏ하

이런 개놈새끼들

제가 칼들고 찾아가서 대신 담궈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척추만 딱 찔러서 하반신 마비되게 하고 얼굴 난도질해서 밖에도 못나가게 아 씨발

너무 열받았네요... 실제로는 이러면 안되겠죠

이미 신상털리고 사회적으로 매장 수준이 되었으니, 어떻게 보면 법의 처벌만 받아도 충분할듯도 하네요


열받은 이유라면... 저도 어렸을적에 그것도 중학생때 괴롭힘을 당한적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 기사를 보고 부모님께 몇일전에 얘기했는데 무척 놀라시더군요

저러한 상황을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이 알기는 무척 힘듭니다.

그렇다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그런 생각이 들지도 않았습니다.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일까요... 제가 미성숙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지금같으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부모님, 선생님께만 알렸어도 됐을 일이었는데

제가 당한건 그냥 때리거나 숨을 못쉬게 목을 조른다거나 집에 쳐들어와서 먹을거 뺏어먹은정도...

대구 중학생 유서에 나와있는 수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죠

하지만 전 죽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 생각하니 못죽겠더군요. 그생각하며 몇번을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다 아버지 일때문에 전학을 가게 됐는데, 다른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서운하기도 했지만

괴롭히는 친구를 안봐도 된다는 생각이 기쁜 마음이 더 컸습니다.

몇년전에 절 괴롭힌 그친구 소식을 들었는데 카이스트 갔다더군요. 중학생때도 머리는 좋은놈이었습니다.

근데 약한 사람이나 괴롭히던 그런놈이 잘됐다니 배아프네요

대구 중학생은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진짜 화밖에 안납니다


물론 가해 학생도 중학생이기 때문에 미성숙해서 그럴수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미성숙한 사람들이 치는 사고를 없애려면 아예 밖에 돌아다니지를 못하게 해야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보호를 맡은 사람이 철저하게 책임을 지거나 관리하도록 해야 하겠죠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이런 사건이 다시 발생하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열받아서 쓰잘데없는 생각만 드네요. 하...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대구 중학생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