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5시 13분 경에 택시랑 추돌사고가 났는데요

그땐 너무 경황이 없어서 저희차가 신호 위반한지 알았어요, 워낙 텅텅빈 도로를 달리고 있어서요.

바로 블랙박스 확인해보니까 신호는 상대측에서 위반했더라구요.

아버지가 서로 크게 다친사람 없으니 그냥 보험처리하고 말려고 하셨는데, 상대측 택시기사가 자꾸 경찰 불러라 어쩌고 저쩌고 이래서

경찰까지 와서 사건접수 하고 갔거든요.

경찰이 블랙박스 영상좀 보내달라고 해서 집에서 컴퓨터로 영상 옮겨서 보내주려고 보니까

뭐가 좀 이상한거에요.

저희는 신호 확실히 하나도 무시하지 않았고, 제대로  안전 주행 정속 주행 하고 있는데

사거리 좌측에서 택시가 저희차 오는걸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저희 차 올때쯤에 일부러 신호 무시하고 튀어 나와서

그것도 아버지가 놀래서 차를 꺽었더니 그쪽으로 쫓아와서 박은것 처럼 영상에 찍혔더라구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그쪽차가 달리다가 박은게 아니라 서있다가 저희가 오니까 튀어 나온건 영상에 확실히 찍혔거든요 ?

그리고 길이 대각선 위쪽 ? 으로 나 있다고 하면 상대 택시는 대각선 아래쪽으로 차를 몰아서 아예 길 밖으로 모는 대신에 저희 차쪽으로

돌려서 박은 상황이구요.

아버지가 좋게 해결하시려다가 영상 확인 하시곤 엄청 분개하시고 계세요.

저도 지금 진짜 너무  화가나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아마도 명절 새벽에 음주 운전하는것 같은 차에 박은 다음에 합의금 뜯으려는 속셈이였던거 같은데

이거 진짜 어떻게 인실좆 안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