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로 수정했슴다
올라프에 관한 글을 썻느데
생각하다보니 틀린 부분(처음 만든 올라프는 직접 손으로 만들었죠)도 있고
하길래 다시 씁니다
1.올라프에 관해
처음 볼때만 해도 올라프는 그저 단순히 재미,무거운 분위기를 풀기 위해서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어릴때부터 희생을 해온 엘사의 속마음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우선 겨울 왕국에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건 사랑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생각의 끝인 '희생'은 진정한 사랑(Act of True Love) 을 말하죠
여하튼
가장 먼저 느낀게 안나가 한스한테 버림(?)받고 올라프가 도와주면서
'사랑은 다른사람을 먼저 생각하는거야' 라고 하면서 불앞에 있으니까
안나가 이곳에 있으면 녹는다고 가라그럽니다.
그러자 올라프가 하는말이 '어떤 사람 앞에서 녹는건 아무일도 아니야'라고 하죠..
(올라프가 하는말은 결국 '희생은 아무것도 아니야' ,즉 엘사가 해온것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희생'도 할수 있다 라고 말하는거죠)
거기에 엘사는 대관식날 행동을 보면 안나에게 친근하게 대하고 싶다는걸 알수 있죠..
안나가 한스와 '진정한 사랑'이라며 결혼한다고 했을때
엘사는 말하죠 '진정한 사랑'에 대해 뭘 아냐며 물어보고
안나는 다시 말합니다 '남을 내치는 언니보다는 잘 알아' 라고(그러나 사실 엘사는 자신이 어릴때부터 남을 위해 희생하며 홀로 외롭게 지내왔죠..)
그러나 엘사는 다시 '자신의 대답은 No' 라고 차갑게 말하죠
이렇게 안나와 주위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싶지 않아서 십수년간 자신을 희생하지만 겉으로는 차갑게 대하죠..
올라프가 '나는 여름이 좋아, 포옹이 좋아' 하기도 하구요(여름은 따듯함, 즉 사랑이죠 포옹도 마찬가지구요)
이런것으로 봤을때 올라프는 표면적으로 봤을때 눈, 즉 차가움이지만 엘사가 자신을 희생한 속마음처럼 사랑의 결정체이며
친근함까지 더해서 엘사가 표현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즉 엘사의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라프가 안나를 위해 희생할수 있다는 마음도 엘사로부터 왔다고 생각합니다)
2.엘사의 마법에 관해
우선 이 얘기부터 하고 갈게요
엘사의 마법은 단순히 힘이라기보다는
엘사의 감정을 나타내는게 더 크죠
예를들어
엘사가 두려움을 느끼면서 만드는 얼음들은 전부다 위협적이고 날카롭죠
- 엘사가 안나에게 충분하다며 만드는 얼음
(안나가 엘사에게 뭐가 그렇게 두렵냐며 소리를 지를때 엘사가 주위 눈치를 보면서 두려워하죠)
- 도망치다가 분수를 얼려 만든 얼음조각(스타2 저그의 문양처럼 생겼죠..)
- 설득하러온 안나를 공격하고 극심한 혼란과 두려움을 느끼면서 성(엘사가 있는 홀)에 만들어지는 얼음가시
- 자신을 죽이러 온 위즐튼의 병사들을 위협하며 만드는 얼음들
전부 어딘가 뾰족하고 날카로우며 위험합니다
엘사가 즐거움을 느끼면서 만드는 얼음들은 전부다 아름답죠
- 어릴때 만드는 눈동산과 얼음바닥
-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만드는 얼음다리와 얼음성
- 엔딩때 자신의 능력을 부정하지 않고 만드는 얼음바닥과 얼음기둥, 얼음지붕, 얼음분수
전부다 아름다운 얼음 조각이죠.
그리고 하나 더 엘사가 내면적으로 혼란에 빠질때는 눈보라가 칩니다.
-안나가 설득하러 온후, 자신은 홀로 있어도 자유로울수 없다는걸 알면서 만들어지는 눈보라
-감옥에 갇힌후 자신이 한 짓을 보고 혼란에 빠지며 만들어지고 심해지는 눈보라
전부 두려움과 내면적으로 혼란을 느낄때 눈보라가 만들어지죠..
소위 멘붕하면 눈보라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자신이 안나를 죽였다고 알고는 모든 눈보라는 사라지죠...사랑하는 동생을 자신이 죽였다는걸 알고
극심한 슬픔에 빠진거죠. 혼란이라는 감정을 느낄수도 없을정도로 말이죠)
또하나 더 보자면
엘사가 처음 자유를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면서 두려워하지 않고 성을 만들때는 성안의 홀이 파란색으로 빛납니다
그런데 안나가 설득하러 온 후 자신도 모르게 안나를 공격하고
엘사가 혼란과 두려움에 빠져있을때는 성안의 홀이 빨간색으로 변하게 되죠
또 위즐튼의 병사들이 엘사를 죽이러 왔을때 보면 성의 홀은 노란색입니다.
일반적으로 파랑 노랑 빨강을 두고 보면
파란색이 가장 안정한 색이라고 치고
빨간색이 불안정한 색이라고 치면
노란색은 그 사이의 색이죠
겉으로는 'Don't feel' 이라고 말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 노력하지만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도망쳐온 엘사가
자기도 모르게 위즐튼의 병사들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간것으로 봐서는
속으로는 아직도 혼란을 느끼는걸 알수 있죠.
(한스가 '사람들을 두렵게하는 괴물이 되지 마십시오' 하는 말에 정신을 차리죠)
자신을 죽이려던 대상에 대한 분노가 아닌걸 알수 있는건
괴물이 되지 말라는 말 한마디에 두 병사를 죽이지 않고
순간적으로 놀란 표정이 되는걸로 알수 있구요
3. 엘사가 가진 능력과 올라프
처음 올라프에 대한 글을 쓸때는 올라프가 3번 만들어진것만 생각하고 글을 썻지만
글을 쓰고 생각해보니
올라프는 정확히
처음에는 엘사가 마법으로 눈을 만들고 직접 손으로 올라프의 몸을 만들었고
두번째에는 올라프의 생명과 감정이 만들어졌고
마지막으로는 올라프를 영구적으로 유지해주는 눈구름을 만들죠
첫번째로 만들어진 올라프는
엘사는 안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감정을 표현할수 있으며 마법을 발휘하고 직접 올라프를 만들게되죠.
이때의 엘사는 자신이 직접 감정을 표현하는 '행동'을 할수 있엇죠. 그래서 이때의 올라프는 살아있을 필요가 없엇죠
1번과 2번에서 말했듯 표현하지 못하는 자신의 감정이 담겨있을 필요가 없으며 두번째 올라프를 만들때 느끼는
'살아있다' 라는 감정을 느낄 필요가 없으니까요..
(십수년간 갇혀서 외롭고 자유롭지 못하게 살다가 느끼는 '살아있다'와 일상적으로 살면서 느끼는 '살아있다' 라는 감정은 전혀 다르니까요)
두번째로 만들어진 올라프는
엘사는 외로움과 함께 더이상 자신을 숨기지 않아도 되면서 자유롭게 된것에 대해 '살아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위해서도 말했지만 겨울왕국에서 사랑은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라고 정의해주죠.
이점으로 미뤄보면 주위사람들(안나와 부모님 등등)을 다치지 않게하기 위해 자신보다 그들을 먼저 생각해서
외롭게 지낸 엘사는 그들을 아주 사랑하고 있음을 알수있죠
또한 대관식에서 도망치기 전 안나에게 '단둘이 혼자 할 얘기가 있다' 라고 엘사는 말하죠.
아마 자신의 '마법' 에 대해 말해주려고 하는 눈치가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법'에 대해 말해주지 못하고 도망치게 되죠..
후에 안나가 찾아가면 '나에게 떨어져 있으면 다치지 않을거야' 라고 말하는 장면까지 종합해서 생각해본다면
자신의 능력을 들킨 것에 대한 두려움과 주위사람을 다치게 하는것을 두려워 하며 도망친 행동으로 보았을때
'주위 사람(안나와 등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해 북쪽 산으로 달아나게 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채로 '살아있음'을 느끼면서 만든 두번째 올라프는 표현하고 싶었던 감정과 생명을 가진채로 만들어지죠
세번째로 만들어진 올라프는
(사실 눈구름이죠)
엘사가 드디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능력을 더이상 숨기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올라프가 영원히 있을수 있게 전용 눈구름을 만들어주죠
즉 올라프 = 엘사가 표현하고자 했던 감정
이고
더이상 자신의 감정과 능력을 숨기지 않겠다는 다짐 = 눈구름
이 되는거죠
즉 자신이 표현하고싶었던 감정과 이제는 더이상 숨기지 않겠다는 다짐이
올라프와 눈구름인거죠
결국 올라프의 몸 = 감정을 표현하는 행동이고
올라프의 성격과 생명 = 엘사 자신이 표현하고싶었던 감정과 자유로 인해 느끼는 '살아있음'
올라프의 눈구름 = 더이상 자신의 감정과 '살아있음'을 느끼지 못하게 했던 능력을 숨기지 않겠다는 다짐
인거죠
어... 음.. 마무리는
올라프가 만들어진 장소이며 엘사가 마법으로 만든 얼음성 바탕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