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우리나라의 사회분위기 자체가 게임을 부정적인 것으로 봅니다.

게임은 게으른 사람이 하는 것이고, 일 중독은 좋은것이지만(일하다 쓰러져 죽더라도)

게임 중독은 절대적으로 해롭다는게 사회적(또는 정치판에 앉은놈들) 통념이죠.
(실제론 어떤 중독이던 해로우니까 중독인겁니다, 게임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님)

더해서, 학부모들은 더 공부를 시키고 싶고 지도층들은 학부모들의 그런 의견에 편승해서 

딴데(정치문제같은) 눈돌리지 못하게 만들고 싶은점을 공부나 취업에만 목매달게 하는걸로 해결하고 싶은데
(이걸로 학부모들의 정치적 지지기반을 마련)

이미 게임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니, 이걸 어필하는 걸로 학부모들의 표를 얻고싶을겁니다.

그런점에서, 게임은 백수나 하는 것이다. 일반인은 게임으로 돈벌수 없다는 식의 인식을 심어주는게 중요하겠죠.

그런데 실제로 게임 내의 아이템이나 골드는 현금으로 환원 가능하니 문제...(아이템매X아 등)

그래서 물권이니 채권이니 하면서 가치 자체는 인정하지만 매매는 뒷시장의 암거래 처럼 취급하고

게임내의 현거래도 부정적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심의를 위해 약관상 현거래를 금지하면서도 현거래 가격을 신경쓰면서 게임운영하는 게임사도 있으니

이런 노력이 점점 힘들어 지고, 그래서 자꾸 셧다운제니 시간할당제니 하면서 게임을 못하게 하려고 하는 중이죠.
(게임을 많이할수록 게임에서 얻는 재화가 많아지니... 더해서 공부 더시키고 싶은 학부모 요구에도 충족)

그런데 그 와중에 디아3에서 현금경매장이라는 합법적인 게임내 재화 거래수단을 내려고하니 식겁하는거죠.

지금까지 부정적인 이미지로 일관해 왔던 게임과 게임을 통한 재화획득이

디아3에서 합법적으로 아이템을 현금으로 거래하게 되는걸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될 수 있으니까요.

쉽게 말해서, 집에서 게임하는건 백수고, 백수는 돈못번다. 그러니 게임하지 말고 공부해라. 라는 인식이

집에서 게임하면서 (용돈수준이라도)돈벌 수 있고, 프로게이머가 아니라도 게임하는게 일이될 수 있다. 라는 식으로

게임이 긍정적인 이미지가 되는걸 막고싶은 겁니다.

어쨌거나 학부모는 공부를 시키고 싶고, 지도층은 학부모이기와 동시에 그런 학부모의 표를 얻고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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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레알 음모론입니다. 

진지하게 그렇다고 하는 말이 아니고,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ㅋㅋㅋ 라는 느낌입니다.

아무튼 현금거래장 나왔으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