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의원님이나 의원님과 가까우신 분들 중에 이 글을 보실까 싶습니다만..
그래도 남겨봅니다.
유의원 지지 했던 은수미 의원님,
트윗 후에 오유나 권리당원들 반응 살펴보셨는지, 지금 무슨 생각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은수미 의원님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필리버스터 때 알았지요.
그리고 어느 개인 블로그에 올라와있건 의원님의 과거사를 보면서 참 대단하시다, 정말 고생하셨다, 바닥의 노동자를 위해 뛰는 분이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필리버스터에서 마무리 하실 때 "인간은 어떤 사람도 탄압받아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본인 입으로 말하셨지요.
그 말에 울컥해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본인과 관계된 이들의 이권을 위해서, 규정을 어겨가면서 까지, 누군가를 탄압하는 무리에 함께하는 것은..자가당착아닙니까...
이것은..지난 필리버스터에서 잘못됨을 지적했던 대상들과 하등 다를바 없고 비난할 자격 없음을 스스로 입증하는 겁니다.
모르시겠습니까? 서울대 박사까지 나오신 지혜와 현명함으로
스스로가 핍박박은 적이 있고, 없는자 핍박 받은자들 편에 서서 공감하고 힘이 되주려 했던 분께서요..
목적은 다르더라도 위치는 다르더라도
과정의 형태가 새누라와 다를바 없고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 조차 지각하지 못하고 자기성찰과 소통이 없는 그런 존재들이라면
지지자들은 님들을 지지할 필요나 명분이 없어지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