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별 통보는 휴대폰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가 아닌 '직접적인 만남', 즉 자신의 입을 통해서 하도록 하자.
이별하는 순간에도 서로를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가 존재한다.
- 이별의 이유를 이해시키기 위해서 그의 지난 잘못을 곱씹지 마라. 이별만으로도 감당하기 벅찰 만큼 그는 충분히 슬프다.
- 이별 후 슬픈 뒷모습을 보이지 마라. 눈물이 마를 정도로 울고 싶어도 집에 가서 울어라.
차갑고 냉정해 보이겠지만 그를 위한 최선이자 마지막 배려다.
-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사실에 깊이 고뇌하지 마라. 사랑받지 못하는 것보다는 버림받는 것이 더 낫다.
- 이별했다고 해서 금방 그를 헐뜯지 마라. 그래도 지난 시절,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던 소중했던 사람이 아니었던가!
- 선물을 되돌려받기 위해서 혹은 선물을 되돌려주기 위해서 불편하고 어색한 만남을 약속하지 마라.
어쩌면 아름다웠던 추억마저도 후회로 남게 될지도 모른다.
- 이제는 두 번 다시 사랑을 믿지 않겠다고 다짐하지 마라.
단지 그 사람을 만나서 한 가지 형태의 사랑을 경험했을 뿐이다.
그 형태의 사랑이 깨어진 것이지 사랑의 전부가 깨어진 것은 아니다.
- 주위 사람들에게 의존하지 마라. 우정이 실연의 진통제가 되기도 하지만 어차피 본인 스스로가 삭히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
괜한 부모님과 형제들을 부여잡고 신경질을 부리지도 마라.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 한밤중에 술 마시고 찾아가 금방이라도 죽을 사람처럼 행패 부리지 마라.
그런 모습을 반복할수록 오히려 이별이 현명한 선택이었음을 상기시킬 수밖에 없다.
- 그의 미니 홈페이지 스토커가 되지 마라.
이미 마음은 이별했는데 왜 몸은 아직도 거기서 기웃거리고 있는가!
- 이불을 뒤집어쓴 채 방구석에만 처박혀 있지 마라.
이별의 약인 시간만 더디게 갈 뿐이다.
다시금 기지개를 활짝 펴고 새로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일을 찾아라.
바쁠수록 시간은 빨리 가고, 그렇게 그 사람은 잊혀진다.
- 이별하자마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고 하지 마라.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지기도 하나, 현재와 과거의 사랑이 비교되어 과거의 그가 더 그리워질지도 모른다.
- 슬픈 영화나 슬픈 음악만을 감상하지 마라.
슬픈 정서는 이별의 슬픔 때문에 무너진 당신의 마음을 더더욱 무너지게 만든다.
- 이별 후 그가 다시 연락을 했다 하더라도 '혹시?'라는 기대를 버려라.
당신이 아닌, 단지 당신의 조건과 몸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당신에게 연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 '잘 지내니?' 설사 이런 문자 메시지를 찍었더라도 과감하게 삭제 버튼을 눌러라.
당신을 겨우 잊은 그로 하여금 혼란에, 그리움에, 슬픔에 젖게끔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술과 담배에 찌든 채 자신을 망가뜨리며 복수를 다짐하지 마라.
이별 후의 가장 달콤한 복수란, 그보다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거나 혹은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이별 후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반전이다.
출처: 다음 카페. '송창민의 이기적인 연애'
좋은 내용인것 같아서 퍼왔어요..ㅋ
이별에 힘들어하시는 분들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