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년전 ㅡㅡ;6학년 수학여행. 


우리 조는 (우리학굔 수학여행때 조를 나눠서 같이 도먹고 벌도 받고 그랬다..- _-) 


첫날 저녁메뉴를 김치찌개로 골르고 다들 준비물을 챙겨왔었다. 


김치랑, 참치, 참기름..(김치찌개하는데 왜 참기름을 들고왔었는지 알수없다.) 


우린 김치찌개에 대해 좆도 모르면서 엄마가 해주는 김치찌개안에 들어간거 대충보고 


그렇구나 하고 가져왔었다. (딸랑 저3가지가 김치찌개준비물이다.) 


물은 수학여행 장소에서 공급하기로 하고..(멸치다신물은 상상도 못했다.) 


우린 처음으로 직접 해먹는 김치찌개라서 흥분된상태로 


가슴을 졸이며 김치를 꺼냈다. 


아 근데 김치를 가지고 오는 새x가 정말로 쉰 거의 썩은 김치를 가지고 왔었던 것이었다!! 


커다란 비닐봉다리에 대충 쑤셔넣은 (지네어머니도 참 너무하다) 김치를 


꺼낸 순간 쉰냄새로 콧구멍을 자극했고 그 냄새는 



'씨x' 



을 외치기에 충분했다. 



우리의 반응을 본 그 녀석은 



'엄마가 원래 김치찌개는 쉰김치로 하는거래' 



서 당당하게 냄새나는 쉰김치를 꺼냈다. 



우린 그런가 보다하고 물을 붓고 참치를 넣고 (정말 x도 모르고 만들었다- _-) 



뚜껑을 닫고 기다렸다. 



이윽고 집에서 맡던 비슷한 냄새가 나기 시작. 맛을 보기로하고 



한 녀석이 맛을 보고 -_- 이런표정을 지으며 먼가 부족하다고 했다. 



'... 머 빠진거 같은데?' 



'...어디어디 나도.' 



'음.. 이거 너무 싱거운데?' (당연히 싱겁지 맹물로 끓였는데 - _-) 



'...이상하네?' 



'... ...' 



'아!! 우리 참기름 (- _-) 안넣었잔아!!' 



'아 맞다 맞다 씨벨 어쩐지 이상하더라' 



'야야 여깄어 넣자넣자' 



한 녀석이 참기름을 넣고 뚜껑을 다시닫았다 



그런데!! 



갑자기 뚜껑이 들썩거리면서 그 사이로 거품이 막 뿜어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뚜껑을 열어보니 김치찌개안에서 거품이 막 우러나오고 



이상한 냄새가 나면서 넘치기 시작했고 우린 놀라서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아씨x x됐다 퐁퐁을 넣었네' 



'... ...' 



'...' 



'..' 



..그녀석 졸라 맞았다. 심하게 맞았다. 


(헷갈릴거 같아서 이녀석은 퐁퐁을 한꺼번에 들고오기는 무겁고 하니 병원에서주는 감기약통 물렁물렁한 재질로 조금 큰 거 아는 사람은 알듯.. 여기다 퐁퐁하고 참기름을 넣어왔었다.. ) 

그리고 우린 반아이들한테 놀림감이 됐고 



'야야 쟤들 김치찌개에 퐁퐁 넣었데' 



다른반아이들은 원정와서 구경하고 갔다. 



'캬캬 야 xx야 너 퐁퐁 넣었다며 캬캬캬캬' 



우린 그 날 남아있는 으로 다른조애들에게 구걸하면서 저녁을 때워야했고 



퐁퐁넣은 새x는 울면서 같이 반찬얻으러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