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div>오래 일한건 아니지만 주방보조로 일하면서 얻은 tip들/메뉴 평 공유할게요 ㅋ</div><div><div>(여기 안에 적은건 메뉴 축약어인데 주문할때 참고하세요;; 제가 주방이라 풀네임을 안외웠음ㅋㅋ)</div><div><br></div><div>샐러드는 해산물이 무난하게 제일 맛있어요(마레 샐)</div><div><b>드레싱이 조금 짤수 있으니까 짠거 싫어하시면 따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b></div><div>샐러드 위에 치즈 더 뿌려달라하면 홀에서 직접 바로 갈아서 더 뿌려주는데 주방에서는 갈아놓고 쓰니 신선한 치즈를 추가하시고자 한다면 부담없이 부탁하시길</div><div>전에 어떤분은 드레싱이 짜다고 야채를 2번 추가하셨는데.. 추가요금 받을수는 있습니다만 용기있으시면 시도해보세요</div><div>저때는 추가요금 없이 그냥 드렸습니다.</div><div><br></div><div>씨저샐러드는 손이 많이가서 그렇지 집에서 로메인사서 드레싱만 뿌려도 비슷합니다. 맛은 좋지만...</div><div>카프레제는 솔직히 가격대비 너무 아쉬워서 비추. 토마토 반개랑 치즈 조금 들어가서 그 가격은 너무 아쉬워요</div><div>뚜또 샐러드는 맛있는데 의외로 마이너합니다. <span style="font-size: 12pt;"><b><span style="font-size: 10pt;">주문하실때 루꼴라 양 많이 주세요 하면 야채 양이 조금 늘어납니다</span></b></span></div><div><br></div><div>다른 스타터로서 추천하는것은 Soute di Cozze(꼬제)랑 Zuppa di pesce(주파)입니다</div><div>꼬제는 그냥 홍합찜인데 홍합 양이 앵간한 국밥집 한그릇 위에 산으로 쌓을만큼 들어갑니다. 저는 안먹어봤는데 특히 아저씨 손님들이 와인과 함께 찾는 1순위 메뉴.</div><div>주파는 해물찜같은 느낌으로 매운 토마토 소스인데 이게 좀 많이 매울수 있으니 약하신 분들은 미리 덜 맵게 주문하시면 가능합니다. 브레드스틱이 2개 나오는데 사람수에 맞춰서 더 추가하시거나 2분이 드실때라도 <b>브레드스틱을 미리 추가하셔서 같이 드시는게 좋습니다.</b> 같이 먹을때 훨씬 맛잇거든요.</div><div><br></div><div>Garlic Pane랑 Garlic Bread Tower는 둘다 <b>맛은 있지만 가격대비 너무나도 나쁜 효율</b>을 보이기에 추천하진 않습니다.</div><div><br></div><div><br></div><div>피자는 주로 많이 나가는건 갈릭 스노우 피자</div><div>일하면서 제일 많이 먹었는데 따뜻하거나 식거나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ㅋㅋ</div><div>위에 마늘 슬라이스 튀긴걸 얹어주는데 부족하다 싶으시면 부탁해서 더 받으셔도 됩니다. 주방에 많아요</div><div><br></div><div>만들기 귀찮아서 그렇지 깔조네/고구마 이 두개도 괜찮아요</div><div>고구마는 위에 루꼴라라는 야채를 얹어서 주는데 샐러드같은 느낌이라 <b>만약 먹게된다면 샐러드를 안시키고 피자로 바로 에피타이저를 하시는걸 추천</b></div><div>깔조네는 그냥 맛있음. 다른 피자랑은 다르게 도우를 반 접어서 만두처럼 나와서 양이 적어 보이는게 함정. 그래도 같은 양입니다. 주방 보조가 보증합니다. 이것도 같이 루꼴라가 나오는데 피자랑 같이 먹다 부족하시면 바로 더 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아마도?</div><div><br></div><div>햄 피자는 스노우 피자 소스에 햄/베이컨/소세지 얹어서 구운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맛있으나 그날 햄과 후추를 섞는게 누구냐에 따라서 잘못하면 후추맛이 강한 피자가 나올수도 있습니다.</div><div>마가리타는 심플한 외관과 다르게 맛은 괜찮으니 추천. 다만 먹으면서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것같다 싶으시면 과감하게 다른 피자로!</div><div>쿼트로포르마지오(뽀삐ㅋㅋㅋ)는 고르곤졸라 피자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르곤 먹을바에는 뽀삐 추천!</div><div><br></div><div>파스타류는 지금 프로모션중인것중에는 비스큐 파스타가 그나마 가장 맛있어요. <b>다른건 토마토 소스가 싸구려맛나서 비추</b></div><div>원래 있던 메뉴의 파스타중에서는 아라비아따(아라)랑 페스카토레(페스) 빼고 다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토마토 소스류는 개인 취향같긴 한데 아무튼 좀 별로였어요. 상대적인 기준입니다ㅋ 맛은 있는데 다른거에 비해서는 비추</div><div>실제로 아라/페스 둘다 잘 나가긴 했는데..</div><div>약간 매니악하다면 갈릭페노도 맛있고 트리플 갈릭도 은근 생각남</div><div>제일 좋아하던건 팝콘이었는데 메뉴 개편때 사라졌으뮤ㅠㅠㅠㅠㅠㅠ</div><div>아라/페스 제외 전체적으로 함정은 없으나 양은 적다..</div><div><br></div><div>밥은 댄싱 살사 라이스(살사) 이건 불고기 백반같은 맛인데ㅋㅋ 맛은 있지만 굳이 매드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닌것같아요. 진짜 맛있긴 하니 좀 덜 느끼한거 찾으시면 추천</div><div>시푸드 라이스 살짝 매콤한 볶음밥같은 느낌</div><div>시푸드 크림 리조또-의외로 안느끼하고 맛있습니다. 해산물도 은근 많고 안에 마늘장아찌 다진걸 넣어서 상큼 매콤한게 좋았다.</div><div>씨즐링 라이스 - 필라프인데 매콤하고 맛있었어요. 일하면서 처음으로 먹어본 메뉴라서 그런지 더 애착가고 좋아한다.</div><div>치킨 그라탕은 미묘했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은.. 그런 맛.</div><div><br></div><div>고기는 많이 못먹어봤는데 제일 무난하게 맛있는건 허그 스테이크. 가격도 비교적 다른 스테이크보단 저렴해요</div><div>사실 고기류 최고봉은 가장 비싼 립아이 스테이크였는데 그게 실제 고기 가격이랑 비교해도 파는 가격에서 이득이 거의 없는 음식중 하나. 이것도 없어진 메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유</div><div>이 외에도 많이 나간거로는 포유 스테이크/깔치아토레 스테이크</div><div><br></div><div>디저트는 밖의 다른 카페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ㅋㅋㅋ 가격이 미쳐 날뛰고 있으니까요</div><div>하지만 굳이 먹겠다면 베리 아이스. 여기 들어가는 베리 소스는 직접 만들고 무엇보다 아이스크림이 의외(?)로 고급이라 하겐다즈랑 비슷한 식감이었습니다. 같이 들어간 갈릭 컴포터는 마늘은 약한불에 계속 익혀 젤리화시킨뒤 꿀에 절인것. 맛있다.</div><div><br></div><div>에이드는 다 평범한데 제가 좋아한건 유자에이드랑 와인에이드.</div></div><div>당연하게도 에이드 이후 음료 리필 가능합니다.</div><div>제가 일한곳은 커피도 잘 내려서 맛 괜찮았어요</div><div><br></div><div><br></div><div>그 외에 드릴만한 팁은..</div><div><br></div><div><br></div><div>사람 몰리는 시간은 피하는게 좋다는거</div><div>주방이 너무 바빠지면 요리에 그만큼 신경이 조금 덜 쓰이게 됩니다. 아주 개 망나니로 나가는건 아니지만</div><div>한가할때 200% 신경쓰고 평소에 120%신경쓰면 80%까지는 내려간다고 보시면 되요.</div><div>물론 그 바쁜 와중에 실수하면 가차없이 버리고 새로 다시 만듭니다. 정말 가차 없죠</div><div>요리가 잘못됐다고 해서 그 사람 월급에서 까고 이런게 아니라 고객우선으로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못내보냅니다.</div><div><br></div><p>라스트 오더가 11시면 제발 9시 전에 와주시는거</p><p>이건 그냥 나의 작은 희망.. 일하다 보니 10시 50분에 "전화로" 오더 하고 11시 넘겨 오시는 분도 있었습니다..</p><p>마감조에게 자비를...ㅠㅠ</p><p><br></p><p>그리고 컴플레인하는건 손님의 권리지만 억지부리는건 민패라는거</p><p>맘에 안들거나 불편한 사항 컴플레인 하시면 됩니다. 내가 지점장도 아니고 당연한 권리입니다</p><p>다만 이걸로 억지를 부리는 손님도 많이 봤기에 그건 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p><p>컴플레인 넣으셨던 고객님은 다시 방문했을때 주방에 더 특별히 신경써 달라고 오더 들어오니까 한번 맘에 안들었다고 바로 발길을 끊으시는건 조금 성급한 판단일듯싶네요</p><p><br></p><p>피자는 테이크아웃 할때 가격이 좀 더 쌉니다!</p><p>메뉴에도 안적혀있었는데 나가시기전에 테이크아웃 주문 넣어놓고 받아가시면 됩니다.</p><p><b>스노우 피자를 테이크아웃 하실때는 필히 마늘 슬라이스를 2통 넣어달라고 부탁하세요</b></p><p><b>한통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원하신다면 치즈도 챙겨달라고 하세요. 그거 따로 안넣어줍니다.</b></p><p><br></p><p>직원은 40% 할인가에 먹을수 있습니다.</p><p>주변 친구나 가족에게 일하라 하세요. 그 친구는 매일 일하면서 먹는걸 돈내고 또 먹어야하지만 같이 가는 사람은 싸게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 예로 3개월동안 10번은 방문한듯.. 본인이 없으면 할인받을수 없습니다...</p><p><br></p><p><br></p><p><br></p><p>겁나 비싸긴 한데 거의 다 맛있음</p><p>주방 진짜 청결함. 할일 없으면 알바 청소 시킴.. </p><p>이번 게 프로모션 하는데 거기 들어가는 <span style="color: rgb(255, 0, 0);">게살 진짜 대게 하나하나 손수 다 까서 살 모아서 쓰는거임</span></p><p>먹을때 그냥 후루룩 촵촵 와 이거 맛있네 촵촵 하지 마시고 잠시 피클이라도 드시면서 주방에게 애도를..</p><p>궁금한거 있으면 질문해주세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