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 날 젊은이들이 민주주의가 후퇴하든 말든 스펙만 쌓고 있는건 지극히 현명한 처사일지도 모릅니다.<BR><BR>이 나라는 태생부터 타자에 의해 민주주의를 얻었고 주요 서구 국가들이 몇 백년에 거쳐 피를 흘리며 쟁취 해 낸 민주주의와 투표권이 이 나라엔 그냥</P> <P></P> <P> </P> <P>떨어졌습니다. 그러기에 안타깝게도 이 나라 국민들은 투표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학습할 기회가 없었습니다.<BR><BR>물론 4.19, 5.18 6월 항쟁 등의 민주 항쟁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왔기에 지금 이 만큼의 진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가 이 땅에 </P> <P></P> <P> </P> <P>제대로 정착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하지만 젊은이들은 팍삭 늙어버렸고 통제 당한 언론에 박정희 시대 못지 않게 세뇌당하고 있습니다. <BR><BR>한편 이 나라의 제도는 선진국을 모방하여 발전했지언정 국민의식은 봉건적 노비근성 그대로여서 아직도 이 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은 어떠한 </P> <P></P> <P> </P> <P>의사결정도 책임도 지기 싫어합니다. 그저 카리스마 넘치는 제왕적 대통령이 나타나 모든 것을 다스려주고 통제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P> <P></P> <P> </P> <P>최근엔 방송장악과 인터넷 트위터 공작이 어느정도 효과를 발휘하면서 노인들 뿐만아니라 일베를 포함 젋은이들 중 많은 수도 새누리당을 지지하고</P> <P></P> <P> </P> <P>대체로 조중동을 구독하며 조중동 사설과 똑같은 가치관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이 노예습성을 가진 세력은 우리 사회의 40% 언저리를차지할 정도로 </P> <P></P> <P> </P> <P>수가 많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세대가 바뀐다고 해도 이 수치가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 새누리당은 엄청난</P> <P></P> <P> </P> <P>자금을 들여 세뇌공작을 펼치고 있습니다. 물론 언론장악이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칩니다. </P> <P></P> <P> </P> <P>이렇게 만들어진 새누리당 지지세력의 투표성향은 '묻지마'이기에 아무리 개짓거리를 일삼는 후보가 나와도 한나라당 간판만 걸어도 40%는 먹고 </P> <P> </P> <P>들어갑니다. 어떠한 논리도 통하지 않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개가 나와도 당선된다고들 합니다. 박근혜도 40% 콘크리트 지지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BR><BR>이런 비극의 시작은 참혹한 일제시대가 끝나자마자 이 나라를 이끌어 갔어야 할 독립투사들과 민족지도자들은 미국의 횡포에 빨치산으로 몰려 죽임을</P> <P></P> <P> </P> <P>당하면서부터 예견됩니다. 이때 일제에 동조한 민족반역자들과 숨죽이고 있던 무임승차자들은 장준하, 김구 등 민족주의자와 양심과 올바른 사상을</P> <P></P> <P> </P> <P>가진 자들의 입을 막기 위해 반공주의를 국시로 내걸고 빨갱이 빨갱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이미 모든 권력을 독점했는데 </P> <P></P> <P> </P> <P>이 같은 시대의 비극을 뿌리뽑지 못한 채 지금까지 내려오며 재계, 정계, 관계, 언계, 학계, 심지어 종교계까지 혼맥과 돈맥으로로 얽힌 뿌리 깊은 친일</P> <P></P> <P> </P> <P>자본권력커넥션을 만들었고 현재 이명박근혜도 속해 있는 뉴라이트로 대표됩니다. 이들은 철저히 자기들만의 리그를 만들고 지키고 있습니다. </P> <P></P> <P> </P> <P>처음부터 끝까지 기만으로 대통령이 된 MB의 등장을 시작으로 노골적으로 일본의 이익을 위해 돌아가는 사회시스템을 보면 도올선생이 말했듯</P> <P></P> <P> </P> <P>이 나라는 아직 완전한 독립을 이룬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BR></P> <P> </P> <P>박정희, 전두환 군부 독재를 끝끝내 무너뜨린 민주화 운동 때도 친일잔재와 기회주의자들이 열매를 가로쳤습니다. 남들은 시위하면서 죽어나갈 때</P> <P></P> <P> </P> <P>도서관에서 법공부를 하고 언론공부를 한 많은 수가 지금 새누리당 의원질을하고 있고 대법원과 법관에 들어차 있으며 또 상당수는 대학교에서 대학</P> <P></P> <P> </P> <P>교수질을 하며 어떤 악질적인 사상선동까지 일삼고 있습니다. <BR><BR>이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말한 이 나라를 진정으로 위하며 올바르게 이끌어가고자 했던 위인인 김구와 장준하는 알 수없는 음모에 암살당했습니다. </P> <P></P> <P> </P> <P>그리고 오늘날 뉴라이트가 주도하여 만든 왜곡된 역사교과서에서는 김구를 나라의 발전을 저해한 테러리스트로 기록하기에 이르렀는데 자기가 만원</P> <P></P> <P> </P> <P>이라는 자는 김구는 한국의 오사바빈라덴이라는 망언을 뱉어내고도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BR></P> <P> </P> <P>많은 오판과 실책이 있었지만 나라를 위하는 진정성만큼은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도 끝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가 했던 연설 기억나시는지요? </P> <P></P> <P> </P> <P>그런데 그의 입으로 말했던 그대로 그도 권력에 맞서다 그 역시 예외가 되지 못하고 결국 정치적 타살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P> <P> </P> <P>서는 자살한 유일한 대통령이라며 일베1충 등에게 조롱받기에 이릅니다.<BR></P> <P> </P> <P>이러한 일은 현재진행형이자 미래도 다르지 않을 거라 봅니다. 불의에 항거했던 수 많은 내부고발자들은 외톨이가 되고 사회에서 매장당한 체 고달픈 </P> <P></P> <P> </P> <P>삶을 근근히 연명하고 반짝 언론에 떠도 그때 뿐 어느 누구도 그들의 편이 되어주지 않으며 배신자로 낙인찍기 바쁩니다.<BR><BR>'삼성을 생각한다'를 쓴 김용철 같은 거물급 내부고발자도 사람들은 왜 진작 불의를 알면서 고발하지 않았느냐며 욕만 해댔습니다. 그가 무슨 생각을 </P> <P></P> <P> </P> <P>가지고 있는지 또 왜 뒤늦게라도 나섰는지는 관심 밖입니다. 그저 언론이 만들어 준 프레임 속에서 가루가 될 정도로 깔 뿐입니다. 항상 이런식인데 앞</P> <P></P> <P> </P> <P>으로 어느 누가 내부고발을 하겠습니까?<BR><BR>한겨례 신문에서 주요내부고발자 사건을 전수조사한 통계만 봐도 공익을 위해 조직 내부의 비리나 부정을 고발한 신고자들은 파면·해임 등 불이익을 </P> <P></P> <P> </P> <P>당하고 신고를 당한 비리 혐의자들은 처벌받지 않거나 오히려 승진했습니다. MBC파업도 실패로 끝이났습니다. 파업을 지지했던 많은 언론인들은 </P> <P></P> <P> </P> <P>징계를 받았고 지금 이 중요한 시기에 샌드위치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 MBC 뉴스를 만드는 아나운서 및 기자들은 파업을 틈타 자기영달</P> <P></P> <P> </P> <P>만 추구하는 그야말로 기회주의자의 전형인 것입니다. PD수첩은 바른소리를 하다 아주 좌초됐습니다. 작가들은 모두 잘렸고 최영호PD를 비롯 훌륭</P> <P></P> <P> </P> <P>한 사람들은 해직됐습니다. <BR><BR>거리에 나와 자기목소리를 내는 몇 남지 않은 대학생들은 좌빨 간첩으로 몰려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고 구속당하고, 연행당합니다. 허가(?)받지 못하는 </P> <P></P> <P> </P> <P>촛불문화제가 열려도, 대학생들이 모여 시위를 해도 확산되지 못하고 금새 꺼저버립니다. 공권력에 의해 무참히 짓밟힐 뿐입니다. 그 누구도 함께 </P> <P> </P> <P>힘을 모아 도우려 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보전하기 위해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대다수는 언론이 말하는대로 용기있는 소수를 불순하게 바라보기 </P> <P> </P> <P>바쁩니다. 조중동과 한겨레를 같이 보면 중립인 줄 아는 헛똑똑이들도 참으로 많습니다. 언론의 속사정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TV에</P> <P> </P> <P>서 나온 말들은 그냥 믿어버리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P> <P> </P> <P>그저 자본권력과 대기업의 보호견이 되어버린 언론의 의제설정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체 하의실종 가수들을 보며 침을 흘리고, 연예계 가십에 열</P> <P></P> <P> </P> <P>광하고, 답없는 이념논쟁을 하고, 남녀편가르기를 하고, 사회적 약자들끼리 서로 물어뜯고 싸우느라 정신없습니다.</P> <P><BR>지금까지 역사가 이런데 어느 멍청이가 나설까요?</P> <P><BR> </P> <P>지금까지 현실이 이런데 어느 정신나간 부모가 자식에게 정의를 말하라고 권유할까요?<BR></P> <P> </P> <P>지금까지 교육이 이런데 어느 맛이 간 스승이 제자에게 줄서지 말라고 할 수 있을까요?<BR></P> <P><BR>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스펙만 쌓는건 어쩌면 너무 현명해서 이나라에서 살아남는 지혜는 조용히 무임승차하는 것임을 터득했기 때문일 겁니다. </P> <P></P> <P> </P> <P>전 지난 4.11 총선을 보면서 마지막 한오라기 희망조차 접고 싶어졌습니다.<BR><BR>다음 대통령에 문재인을 앉혀 놓는다 해서 뭐가 큰 대수일까요? 또 수족이 다 잘린 채 조중동에 두들겨 맞기 바쁠테고 또 국민은 외면할 텐데요. </P> <P></P> <P> </P> <P>사회에 큰 변혁이 없다면 문재인만 망가지고 끝날 것입니다. 그러니까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번만큼은 제2의 노무현으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P> <P> </P> <P>그리고 만에 하나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순간 모든 희망을 접고 능력이 되는 사람은 이민을 가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 봅니다.<BR><BR><BR><STRONG><SPAN style="COLOR: #0900ff">아래는 노대통령의 연설입니다... 그의 말대로 그도 죽임을 당하고 패가망신 당했네요.</SPAN></STRONG><BR><BR>조선건국이래로 600년동안에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꾸어보지 못했고 <BR></P> <P>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BR></P> <P>권력이 싫어하는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BR></P> <P>전부죽임을 당했고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고 패가망신을 했다.<BR><BR>600년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BR></P> <P>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BR></P> <P>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BR></P> <P>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BR></P> <P>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해야했어요 <BR></P> <P>눈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BR><BR>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 주었던 제 가훈은 <BR></P> <P>"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보며 살아라."<BR></P> <P>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에 정의롭고 혈기넘치던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BR></P> <P>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BR></P> <P>"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BR><BR>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600년의 역사<BR></P> <P>이 역사를 청산해야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BR></P> <P>이젠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 할 수 있고<BR></P> <P>떳떳하게 불의에 맞설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P> <P></P> <P></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31845_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0/15f627471a955a0edb58a5af9cf893af.jpg"></P>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