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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된다.
이즈음이 되면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다.
갱생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 둥지를 짓고 머물며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든다.
그러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는 것이다.
그런 후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그리고 새로 발톱이 돋아나면
이번에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이리하여 약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되는 것이다.
퍼옴 from (http://blog.ohmynews.com/dolgurm/77854)
이와같이 세자르는 인터밀란에서
반사신경 및 기량이 떨어지자
영국으로 둥지를 옮겨
QPR (Queens Park 라는 P 피나고 R 알배기는 훈련장소)
이라는 시궁창같은 둥지에서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
시궁창같은 둥지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세자르
갱생과정이 힘들었는지 금방이라도 쌍욕할것 같은 세자르
하지만 그는 이런 고된 갱생과정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세자르는 결국 반년도 되지 않는 기간만에
예전 기량을 회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곧 EPL 이라는 나무 밑으로 추락할 예정인
QPR 둥지를 벗어나
회복된 기량을 뽐낼 다른 둥지를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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