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본인 30대 중반 울 엄마 올해 60.</P> <P> </P> <P>저녁먹다가 통화중에 우연히 대선 이야기가 나오서 내가 </P> <P> </P> <P>'엄마는 박근혜 찍을거야?'라는 질문에 '아니 문재인 찍을거야~!' </P> <P> </P> <P>난 왜냐고 물어봤고 울 엄마의 한마디</P> <P> </P> <P>누군지 말할순 없지만 젊은 시절 친구 언니가 정말 이뻤는데 박정희에게 어느날 끌려갔다고 한다.</P> <P> </P> <P>물론 지금은 아들딸에 손주까지 본 할머니가 되어있지만 이분이 tv를 볼때마다 생각난다고한다.</P> <P> </P> <P>박근혜를 볼때마다 그 언니가 생각나서 싫다고한다. 당사자도 아닌 우리 엄마가 싫다면 그때 끌려간 당사자들과</P> <P> </P> <P>그의 후손들은 어디서 하소연할수 있을까......</P> <P> </P> <P>자신의 어머니를 유린한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 나라에서 사는 기분은 어떨까.....</P> <P> </P> <P>그냥 소름이 돋는다.....</P> <P> </P> <P>도대체 어디서부터 얼마나 잘못된건지 멘붕 그자체다.......</P> <P> </P> <P>ㅠㅠ 세명의 아이가 있는데 이아이들에게만큼은 좋은 세상만 보여주고 싶은데...</P> <P> </P> <P>에휴... 걍 넋두리 같은 먹자 적어본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