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진것도 괜찮고
주키치 한테 미안한건 별로 않괜찮지만
가장 짜증나는건
밑 게시글에 있듯이
뭐하지도 않았는데
"엘지팬이 반대테러옵니다." 이딴식으로 말하는거랑..
타이밍이 않좋을수도 있긴한데
꼭 엘지vs한화 전에서
선호도 순위 1위엘지 꼴지 한화 식으로 매기는것도 짜증...
왜 야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못보고
타팀을 좋아한다는 차이점 부각에 그렇게 신경들 쓰시는지...
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2/1297828448371_1.jpg
짧은 밤이여
백가지 꿈을 꾸기엔
너무나 짧은 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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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놓은 자만이
칼을 쓰고
춤을 놓은 자만이
춤을 춘다.
말을 놓은 자만이
말을 하고
사랑을 놓은 자만이
사랑을 한다.
칼을 쓰는한
칼이 되고
춤을 추는한
떨림이 되고
말을 하는한
주장이 되고
사랑하는한
욕망인 것이니...
비로서 놓는 순간
진실이 된다.
배를 놓은 자만이
배를 몰고
세월을 놓은 자만이
세월에 걸림없다.
그림자의 그림자니
허공의 허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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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괴로운 세상을 만들어낸 하느님이 좋은 사람일리 없습니다.
하느님은 나쁜놈입니다. 틀림없습니다.
..
하느님을 없애버리면 그만입니다.
못된 하느님이 사라진다면 세상은 분명 근사해 질 겁니다.
..
성서에 적힌 것처럼 눈 앞에서 엄청난 기적을 일으켰으면 좋겠는데..
그게 가능하다면 하느님이 있는 것도 믿을 수 있을텐데..
믿게 되면.. 나쁜 일은 전부 하느님 탓으로 돌릴텐데..
그렇게 되면.. 나는 나쁘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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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다릴것이 남아있는 당신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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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없고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
숨 막힐 듯 토하는 울음
그러나 나 여기 살아 있소
귀뚜라미
- 나희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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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나 보고있소?
그대 손짓하나 눈흘김 하나에 얼굴붉어지던 숫기없던 내가
이 뜨겁고 독한 탕에 들어온 것은 오직
그대 때문이란 것을
그대 비록 거대한 민물생선으로 인해
나 보지 못하더라도 기억해주오
매운탕에 칼칼한 했던 맛은
가스버너보다 뜨겁게 흘러내리던 내 눈물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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