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안산밸리락페스티벌이라고, 원래 하던 지산밸리락페스티벌에서 CJ가 빠져나와서 새로 만든 락페스티벌이 있습니다.

거기에 Yellowcard라는 펑크밴드가 첫 내한을 하게 되고요.

근데, 문제는 이겁니다.

이 밴드의 바이올리니스트의 바이올린에 욱일승천기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물론, 서양인들이 일본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무늬가 예뻐서 썼겠지만,

이걸 들고 와서 내한공연때 쓴다면 문제가 엄청 심각해지겠죠?

이 밴드의 오랜 팬으로써, SNS로 간접적으로라도 말을 해주고 싶은데 영어가 딸려서 못 하겠네요...

잡소리가 길었는데, 이 내용만 영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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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있는 당신들의 오랜 팬입니다.

이번 여름에 한국에 온다니 팬으로써 너무 기쁘네요.

하루하루를 기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작년에 나왔던 앨범인 Southern Air 트랙들의 뮤비를 유투브에서 보다가

바이올린에 새겨진 문양 때문에 무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말씀드리게 되네요.

http://english.anti-risingsunflag.net/
그 문양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사용하던 전범기로,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개념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식민지였던 나라에서는 유태인들이 하켄크로이츠와 나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듯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일본의 식민국이 아니었던 나라에서는 그 문양이 이런 의미를 뜻하는지 모르는게 당연하지만,

이번에 일본의 식민국이었던 나라에 투어를 오시니 무례인걸 알면서도 내한 공연때만은 다른 바이올린을 사용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당신들의 오랜 팬으로써, 한국 내에 당신들의 라이브를 보고 팬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에서 드리는 직언입니다만,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올 여름 한국을 뜨겁게 달궈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와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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