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번역
탑승객이 제법 많았던 유나이티드 항공의 비행편 하나가 취소되었다.
어쩔수 없이 승객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한 직원의 창구에 길게 줄을 서서 다시 발권 받고 있었다.
갑자기 화난 승객하나가 앞에 줄선 사람들을 무시하고 새치기해 발권대 앞에 티켓을 쾅 내려놓으며 말했다.
"나 이 비행기 타야해. 퍼스트 클래스로 봐꿔서 내놔!!"
"죄송합니다. 도와드리고 싶지만 앞에 먼저 기다리고 계셨던분들 부터 해드리고 순서가 되면
꼭 처리 해드리겠습니다."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는거야??"하고 뒤에 승객들까지 다 들릴정도로 큰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발권담당 직원은 웃으며 마이크를 잡고 공개적으로 개쪽을 주기 시작했다.
"잠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14번 게이트에 자기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겠다는분이 있습니다.
혹시 신분 확인 가능한 경찰분 계시면 14번 게이트로 와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주변 승객들이 비웃음을 온 몸에 받으며 항공사 직원을 노려보던 그는 이빨을 드러내며 "F*** you!!"라고 욕을 해댔다.
직원은 망설임 없이 웃으며 "죄송합니다. 제자리로 돌아가주셔서 순서되면 욕도 해주세요"라고 했다고... ㈜1
2012년 12월 5일 수요일 덴버 공항에서 발생했던 일이랍니다.
Wednesday, December 05, 2012
쓰고 나니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역시 전 뼈속까지 공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