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키가 160도 안되는데 몸무게가 90키로 가까히 나가던 초고도 비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와 연인이 되었죠.
그 친구가 결혼식장 웨딩드레스 입은 내 모습은 뚱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일년간 피나는 노력으로 30키로 정도를 감량했어요.
제가 봐도 제 외관은 뚱뚱했을 때 보다 훨씬 좋아지긴 했죠.
주변 분들도 모두 놀라시고 칭찬해주시고요.
그런데 어째서인지 저는 남친에게 차였네요.
본인이 하는 일이 너무 바빠서 내게 신경쓸 여력이 없다나...
자기 혼자 생각하고 자기혼자 결론내리고 자기혼자 톡으로 통보해버리고 최악이었어요.
저건 다 핑계죠. 내가 그만큼 소중하지 않으니 버린거죠.
내생각을 했다면 자신의 이런 상황을 알리고 내 의견울 한번이라도 물어봤겠죠.
그냥 본인이 나쁜사람 되기 싫어서 하는 자기합리화일뿐...정말 이기적이고 잔인한 사람입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솔로가 되었고, 지금 당장은 너무 괴롭고 슬프지만 이또한 지나가고 이겨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이어트는 더욱더 정진하여 더 이뻐질거에요.
보란듯이 이뻐져서 더 괜찮은 남자 만나서 행복해질거에요.
좀만 더 슬퍼하고 훌훌 털고 일어나 진정한 다이어터로 성장하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7/07 20:27:03 221.164.***.192 넌이미털렸다
260651[2] 2017/07/07 20:29:10 211.36.***.249 좋은사람될게
737029[3] 2017/07/07 20:33:14 117.111.***.220 그대라는행운
720788[4] 2017/07/07 20:39:23 222.235.***.9 루루아빠
736027[5] 2017/07/07 20:45:18 117.111.***.70 알프스_소녀
606688[6] 2017/07/07 21:12:13 116.126.***.253 원피스검스닥추
90894[7] 2017/07/07 21:47:19 180.67.***.44 허접단속반
744517[8] 2017/07/07 21:47:39 121.132.***.3 아까팰라
732583[9] 2017/07/07 22:28:27 220.73.***.218 re:al
518400[10] 2017/07/07 22:43:16 110.70.***.66 더샘
316147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