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3280021Y53m6YcZydkaOzcrSco5IM4Mcf.jpg" width="458" height="646" alt="x9788965700036.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family:sans-serif;">Q: 20대에 느꼈던 벽이 오히려 지금의 변영주 감독을 있게 한 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하나. 그런 면에서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류의 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span><span class="line-anchor" style="font-family:sans-serif;"></span><br style="font-family:sans-serif;"><br class="macro" style="font-family:sans-serif;"><span class="line-anchor" style="font-family:sans-serif;"></span><br style="font-family:sans-serif;"><span style="font-family:sans-serif;">A: </span><em style="font-family:sans-serif;"></em><span style="font-family:sans-serif;">일단 기본적으로 <아프니까 청춘이다>류의 책을 써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정말 X같다고 생각한다</span><strong style="font-family:sans-serif;">. </strong><span style="font-family:sans-serif;">X쓰레기라는 생각을 한다'''. 지들이 애들을 저렇게 힘들게 만들어 놓고서 심지어 처방전이라고 써서 그것을 돈을 받아먹나? 내용과 상관없이 애들한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무가지로 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그걸 팔아먹나? 아픈 애들이라며? 아니면 보건소 가격으로 해 주던가. 20대들에게 처방전이라고 하면서 무엇인가 주는 그 어떤 책도 팔 생각은 없다. 이 세상에서 제일 못된 선생은 애들한테 함정의 위치를 알려주는 선생이다. 걷다 보면 누구나 함정에 빠지기 십상인데, 그것을 알려준다는 것은 되게 치사한 자기 위안이라고 생각한다.</span><span class="line-anchor" style="font-family:sans-serif;"></span><br style="font-family:sans-serif;"><br class="macro" style="font-family:sans-serif;"><span class="line-anchor" style="font-family:sans-serif;"></span><br style="font-family:sans-serif;"><strong style="font-family:sans-serif;">우리가 해야 될 일은 그 친구들이 함정에 빠졌을 때 충분히 그 함정을 즐기고 다시 나올 수 있도록 위에서 손을 내밀고 사다리를 내려주는 일이지, "거기 함정이다"라고 하거나 "야, 그건 빠진 것도 아니야. 내가 옛날에 빠졌던 것은 더 깊었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strong><span style="font-family:sans-serif;">. 영화가 하고 싶어서 막 어쩔 줄 몰라 하는 것과 대기업에 취직하고 싶어서 어쩔 줄 몰라 하면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 중에 더 훌륭한 선택은 없다. 누구나 자기의 선택이 있는 거다. 다만 행복할 자신은 있으시냐고 묻고 싶을 뿐이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family:sans-serif;"><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family:sans-serif;"><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family:sans-serif;">------------------------------------------------------------------------------------------------------------------------------------------------------------------------------------------</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는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도대체 이게 어떻게 한국출판사상 최단기간에 100만부가 팔린건지,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된건지, 어떻게 청소년 필독서가 됐는지 모르겠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제목부터가 상당히 불쾌한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아프면 아픈거지 왜 아파야 청춘인가?</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프면 병원가서 치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아서 약을 먹고 낫게 하는게 일반적인 상식인데</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책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원래 니들 나이때는 힘든거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니가 의지가 없어서 힘든거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하면서 모든 사회문제 책임을 사회가 아닌 개인에게 돌려버린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책 내용중에서 김난도가 하는 얘기중에 학생들을 꽃에 비유하면서</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매화꽃이 빨리 핀다고 매화꽃이 가장 좋은 꽃이 아니듯이, 모든 꽃은 필 시기가 있다. 넌 그 시기가 오지 않은것이다' 라고 하는데,</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기서 김난도는 고생을 한번이라도 해봤는지 의심이 갔었는데 바로 다음 장에서 김난도는 한번도 고생을 하지 않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요즘 청년들은 빨리 취업하려 하고 빨리 성공하려고만 하는게 문제다. 빨리 성공하는것보다 크게 성공하는것이 중요하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게 바로 김난도가 한번도 아파본적이 없다는 반증이 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평균적인 모든 대학생들은 대학교 4년 내내 풀 장학금을 타지 않는이상 등록금도 벌기 빠듯해서 대학교 생활 내내 알바를 하면서 등록금을 충당하고, 그것도 모자르면 휴학까지 하면서 대학교를 다니게 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요즘 4년제 대학교 등록금은 평균 1년에 1000만원.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나라 1인당 GDP 평균은 2300만원. 맞벌이를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1년</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대학교 등록금으로 내야한다. 등록금을 집안에서 대주지 않을 경우 한달 내내 알바만 해도 벌수있는 돈은 100만원정도. 1년 내내 알바를 해야 그 해 등록금이 충당되는게 우리나라 현실이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런 현실에서 우리나라 대학생들 대부분은 학자금 대출을 받게 되는데 이런 대학생들은 졸업하자마자 빚더미를 짊어진 신용불량자가 된다. 당연히 빚을 갚으려면 빨리 취직을 하던가 뭐든 해야하는것이 정상이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이런 현실에서 넌 아직 피울 때가 안된것이다? 어불성설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뒤집어서 생각하면 '지금 한국의 부자들과 보수층들이 한국의 젊은층들을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알수있겠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실 책의 내용 자체도 진정성이 없는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작가의 이야기를 해보면.</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알다시피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인 기득권층이며, 학생시절 해외에서 행정학 유학까지 할 정도로 유복하게 자랐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군대 또한 5공 시절 구렁이 담넘듯이 석사장교로 6개월만 다녀왔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만수르가 '거지들한테 야 니네 힘들지? 다 알아 나도 그나이때 힘들었어'라고 하면 그 얘기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무엇보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본인이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관장으로 지낼때 회관 직원들의 비정규직 전환에 앞장서서 나섰던 사람이, 어쩌면 지금 그 비정규직이 될 2030시대들에게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br></div> <div>호암노조 임덕훈 부위원장은 “노·사간 쟁점이던 단협 등은 무사히 체결됐지만 쟁의기간 중 발생한 고소·고발 건과 임금지불문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가 정상적으로 재개되려면 이 문제들의 해결이 선행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에<b><u> 김난도 교수는 “무노동·무임금원칙 등은 서울대의 확고한 입장이기 때문에 노조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12일 교섭 자리에서 이 원칙에 관련된 이야기는 모두 끝났다”고 말했다. </u></b></div> <div><br></div> <div>노·사 양측은 앞으로 호암교수회관의 생협 이관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난도 교수는 “단협은 체결됐지만 생협직영은 생협 사측의 결정에 달렸다”며 “관장으로서 호암교수회관을 생협으로 이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덕훈 부위원장은 “단협은 체결했지만 생협으로 갈 수 있을지는 결정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불안한 상태”라며 “서울대를 믿을 뿐”이라고 말했다.</div> <div><br></div></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이에 경영진은 지난달 27일 <b><u>직장을 폐쇄하고 노조 조합원의 직장 내 출입을 금지했다</u></b>. 노조는<b><u> “직장폐쇄는 보통 전면 파업이 장기간 이어졌을 때나 이뤄지는 조치인데 이번 경우는 부분파업에 돌입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감행했다”</u></b>며 “이는 명백한 공격적 직장폐쇄”라고 비판했다.</div> <div><br></div> <div><b><u>김난도 교수는 “준법투쟁이 시작된 1일부터 27일까지 오랜시간을 인내했기 때문에 공격적인 직장폐쇄라고 할 수 없다”며 “노조원의 비노조원에 대한 폭언·폭행과 파업으로 인한 회관의 피해가 도를 넘어섰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u></b>고 직장폐쇄 이유를 밝혔다.  </div> <div><br></div> <div>이어 그는 <b><u>“노조가 정상적으로 근무하겠다고 약속한다면 직장폐쇄를 철회할 것”이라면서도 “무노동무임금 원칙은 철저하게 적용할 것”</u></b>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