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가입후 첫 인사입니다. <div><br></div> <div>노무현의 정신을 사랑하고</div> <div>문재인의 사람냄새를 사랑하는 40대 아들바보 입니다. </div> <div><br></div> <div>잃어 버린 10년 동안 사는게 정말이지 너무 힘들어서 작년에는 진지하게 이민을 준비도 했었습니다.</div> <div>벌어둔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부모님 재산이 많으신 것도 아니어서 </div> <div>정말 헝그리한 이민 (캐나다 유니펙) 을 계획하고 있었죠. </div> <div><br></div> <div>이 나라를 제가 떠나는 것이 아니라 </div> <div>이 나라에서 등떠밀려 쫒겨나는 기분이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순실이 그네 사태 터지고 조금씩 이 땅, 내 나라,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요즘.</div> <div>끝까지 방심하면 안되지만....</div> <div>달님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요즘.....</div> <div><br></div> <div>정말 행복합니다. </div> <div><br></div> <div>사는게 달라진건 하나도 없는데 행복합니다. </div> <div><br></div> <div>여전히 마누라 고생시키고 아들놈 (결혼 7년만에 얻은 아들이라 정말이지 이 녀석이 좋습니다) 좋은 곳 못데려가는....</div> <div>변한게 하나도 없는데 행복합니다. </div> <div><br></div> <div>이상하죠?</div> <div>인간이 희망이라는 걸 갖게 되니까</div> <div>삶이 달라지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이래서 정치가 중요하구나.</div> <div>이래서 좋은 리더를 품고 꿈꾸고 갖는 것이 인간에게 정말 중요하구나 </div> <div>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div> <div>최근의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div> <div><br></div> <div>저의 부모님은 두분다 대구 분이십니다.</div> <div>물론 골수 새누리당 지지자시구요.</div> <div>(아버님은 심지어 핸드폰에 박그네의 사진을 저장해두고 다니신다는....ㅜ.ㅜ)</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런 두분을, 특히 아버님을 설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div> <div><br></div> <div>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죠. </div> <div>그동안은 아버지를 설득하려고 했었습니다.</div> <div>왜 박그네가 문제인지.</div> <div>왜 노무현이, 문재인이 좋은 리더인지....</div> <div><br></div> <div>꿈쩍도 않으셨던 아버님의 마음이 움직이신건 예상 밖의 포인트에서 였습니다.</div> <div><br></div> <div>아버지.</div> <div>문재인이 되면 저 일거리가 더 늘어날것 같아요.</div> <div>(저는 뮤지컬을 창작하고 공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서민, 중산층의 삶의 지표를 가장 먼저 느끼는 영역이죠. 문화....)</div> <div>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10년 동안 이쪽 바닥 완전히 다 죽었어요.</div> <div>저 좀 살려주세요. </div> <div><br></div> <div>그러면서 한가지 포인트를 더 추가시켰습니다.</div> <div><br></div> <div>아버지가 나서 주시면 최소 100표는 움직일것 같아요.</div> <div>아버지가 워낙에 설득력이 있으시잖아요.</div> <div><br></div> <div>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div> <div>아버지도 기분이 내심 좋으셨나봅니다.</div> <div><br></div> <div>'그래. 문재이니 찍자!'</div> <div><br></div> <div>그리고 저희 아버지. (개인택시 하십니다^^)</div> <div>진짜 선거운동을 하시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첫 글쓰기에서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네요.</div> <div>밤샘 작업하고 아침이 되니 기분이 괜히 센치해져서....ㅎㅎㅎ</div> <div><br></div> <div>암튼.. 남은 열흘가량~~~~~</div> <div>끝까지 화이팅 입니다.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