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도 첨에는 멘탈 무너져서 저랬겠거니 하고 화도 났지만,</div> <div>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div> <div>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 충동적으로 글 써서 올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 </div> <div> </div> <div>토론 시간에 맞춰서 페이스북에 글이 올라오고, </div> <div>잠시후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의 네거티브 그만하자는 말에, </div> <div>오히려 적반하장격의 격정적으로 문후보한테 쏟아 놓는 모습이 나오죠. </div> <div> </div> <div> </div> <div>그 페이스 북의 글은 마치 내가 토론때 감정에 치우쳐 문후보한테 충동적으로 내지른게 아니라, </div> <div>나와 우리 캠프가 그간 문후보와 문캠한테 이만큼 저열한 네거티브를 일방적으로 </div> <div>당해 왔다고 하소연하는 듯한 글이죠. </div> <div>아주 구체적인 사례들을 적시하면서 말이죠.</div> <div> </div> <div> </div> <div>토론이 녹방이었으니까, 토론 이후 몇시간이나 지난 시점이고, 캠프 인사들끼리 서로 의견 개진도 했을 거라고 보거든요.</div> <div>충동적으로 그 글을 올렸다기 보단 다분히 계산적이고 전략적인 행위로 보는게 합리적인것 아닐까요?</div> <div>글의 길이나 내용도 충동적으로 내지를 만한 게 아니었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죠.</div> <div> </div> <div> </div> <div>토론 때 문후보에게 내지른건 충동적인 것이었을 수도 있다고 보지만, </div> <div>나중에 페이스북 글 올린건 그것에 대한 수습 및 문캠에 대한 역공 차원에서 </div> <div>정교한 기획하에 글 올린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여기까지 제 대뇌망상일 수도 있습니다만,</div> <div>차라리 저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안지사가 그 글을 올린 거 였으면 좋겠어요.</div> <div>혹시나 이 막중한 시기에, 소녀 감성의 유리 멘탈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 되는 건 절대 못보겠거든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