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여러분... </div> <div> </div> <div>5시 반?? 정도 끝난 더불어수원콘서트 관전 후.. 집에 돌아온 1인입니다.. </div> <div> </div> <div>글 올렸었는데.. 당초 시위할 계획이었는데.. </div> <div>너무 썰렁해서.. 도저히 그럴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div> <div> </div> <div>그냥.. 예비후보 지인들(??)끼리 와서 사진찍고 화기애애... x나 짜증나더군요.. </div> <div> </div> <div>그 앞에 신입당원가입받는 desk는 완전 한산... 진짜 잘 하는 짓입니다.. </div> <div> </div> <div>각설하고, </div> <div> </div> <div>그냥 재미로.. 완전히 주관적인 관전편을 타임테이블로 제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정리해보았습니다.. </div> <div> </div> <div>3시 30분 </div> <div>입장을 기다리는 사람... 스무명??? 완전 한산. </div> <div> </div> <div>4시 </div> <div>콘서트 시작. 탁현민사회. 모르는 밴드 둘이 나와서 기타치면서 노래 부름..... </div> <div>그 분들 죄 없지만.. 진짜 빡돌더군요... </div> <div> </div> <div>4시 반 </div> <div>수원지역예비후보들 100초씩 자기 소개 및 인사말씀 (김진표와 아이들..)</div> <div>이 부분에서 x나 열받더군요.... 아니... 이 상황에.... 박근혜 욕만 하고.... 그냥 더민주가 정권교체해야 된답니다.... </div> <div>아오.... 상황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얄밉더라구요.... 지인들인지 지지자들인지... 아무것도 아닌말에....</div> <div>"옳소', "잘한다!!"........ 원래..... 이런건가..... 좀 괴리감이....... </div> <div> </div> <div>5시 20분? </div> <div>이작가, 손혜원위원장, 표창원위원, 주진형부단장, 김홍걸위원장 등장.... </div> <div>여러 이야기 합니다... 제 혼자 주관적으로 받은 각 분들의 느낌 적겠습니다. </div> <div> </div> <div>이작가 (유체이탈)</div> <div>손혜원 (지친다...) <== 악의 절대 없습니다. 그냥 그래 보였습니다. </div> <div>표창원 (정치판이 이렇게 더러웠나... 떠나고싶다 그냥..) </div> <div>김홍걸 (우리 아부지는 사형선고도 받았었어. 정청래는 이겨낼 수 있겠지. 내가 아버지 통해 겪어봐서 알아)</div> <div>주진형 (참 니들도 비잉신이다. 씨발 당관리를 x떡처럼해서 김종인한테 칼자루 쥐어줬잖아. 그니까 휘둘르지 x신들아) </div> <div> </div> <div>오해마세요. 이 분들이 한 발언이 아닙니다. </div> <div>말투, 표정, 얘기들... 을 종합해서 완전 주관적으로 받은 제 느낌입니다. </div> <div> </div> <div>암튼.... 주로 정청래의원 얘기.... </div> <div>뭐 수습하자.... 어떻게든 되겠찌..... 이러다가 한시간? 만에 서둘러 끝났습니다. </div> <div> </div> <div>질문도 달랑 2개 받는데, </div> <div>관계자 같은 1인이 나서서 </div> <div>"다섯분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요!! 결정 난건 어쩔 수 없고 이젠 기운 내서 승리합시다!!!" 이 지랄.... </div> <div> </div> <div>다행히 다른 분... 이 분 완전 전인권 스타일.. ㅋㅋㅋㅋ </div> <div>"제가 들으면서 세어봤습니다. 세월호 얘기가 단 한번 나오더군요. </div> <div>세월호는 잊혀진거죠? 더민주에서 금기어잖아요? 그쵸? </div> <div>이래갔고 민주주의 하겠다는 겁니까?...."</div> <div> </div> <div>아오.... </div> <div> </div> <div>답답하네요..... "정청래 살려라" 피켓 들고 계신 2분이 맨 앞줄에 앉아 계셨고..... </div> <div>저도 다섯분에게 뭔가 말건네고 싶었는데... 그냥 오늘따라 되............게 멀게 느껴지더군요... </div> <div>그리고 존심상하더라구요... 제가 그지도 아니고... 뭔가 구걸하는 느낌... </div> <div> </div> <div>억울했습니다. </div> <div>나도 '입' 있는데... </div> <div>나도 단상에 올라가서 말하고 싶다... </div> <div>나도 적지 않은 나이에...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왜 저 사람들처럼 단상 '위'에서 '아래'사람들을 향해 말하지 못할까... </div> <div> </div> <div>난 말하고 싶은데... "정청래 살려달라고!!!!"</div> <div>근데 다섯분... 어느 하나 제 말을 대신해 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div> <div>그때 아이러니하게도 정청래의원님이 생각나더군요.. </div> <div> </div> <div>만약, </div> <div>이해찬의원이 먼저 공천배제되고 우리가 이렇게 싸우고 있었고 오늘 콘서트에 정청래의원이 계셨다면</div> <div>제가 하고 싶었던 말들을.... 꼭 해주셨었을 겁니다. 분명. </div> <div> </div> <div>노무현대통령님, 신해철형님......, 그리고 정청래의원까지.... 씨발 날 대신해 말해주시던 분들이 벌써 세 분이나..... </div> <div> </div> <div>어떤분들은 말합니다. </div> <div> </div> <div>정청래 자르고 국민의당 불러와서 야권통합해서 이긴다. </div> <div>정청래 자르고 중도 불러와서 이긴다. </div> <div> </div> <div>개돼지. 충성스런 야권지지달은 어차피 2번찍는다. </div> <div>정의당.. 저 xx들은 개무시하면 돼. </div> <div> </div> <div>그럴지도 모릅니다. </div> <div>근데, </div> <div>한마디만 할께요. </div> <div> </div> <div>저 경영학 전공했구요. 외국계 마케팅회사에서 9년간 영업, 마케팅 업무본 사람입니다. </div> <div>아주 단순한 영업1원칙 아시죠?</div> <div> </div> <div>충성고객 20%가 전체 자사제품의 80%를 소비한다. </div> <div>약간 다른얘기지만 비슷한 얘기로 </div> <div>전체 인구의 5%가 부의 80%를 소유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고.. </div> <div> </div> <div>무슨 얘기냐면 우리같은 야권충성지지자 20%가 나머지 중도층을 어르고 달래서 김대중! 노무현! 탄도리들! 탄생시켰단 겁니다. </div> <div> </div> <div>알겠냐? 이 x새끼들아. </div> <div> </div> <div>정말 죄송합니다. </div> <div>욕 하면 안되는데.... 어떻게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div> <div> </div> <div>너무 긴 글.. 죄송합니다. </div> <div> </div> <div>콘서트 끝나고 혼자 차 타고 오다가 마트에 들렸는데, </div> <div>모두 행복하게 장을 보고 있더라구요... 그때 문득 외로웠습니다.... 아 씨발...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가보다.... </div> <div> </div> <div>외롭더니</div> <div>이내 졸라 분하더군요. </div> <div> </div> <div>아까 그.... 콘서트장에서의 느낌..... 왜 나는 저명인이 아니어서 정청래한테 힘이 되어 주지 못할까.... </div> <div>자괴감? 그런거... </div> <div>근데, </div> <div>그러면서 주먹이 불끈 쥐어지더군요.. 유치하지만.. </div> <div>제가 사실 회사 그만두고 하는 일이 있거든요.. 흐흐흐..</div> <div>잘 안되서 요즘 완전 우울했는데... 전투력 111% 재장전했습니다. </div> <div>무조건 달립니다. 씨발. </div> <div> </div> <div>암튼, 이 놈의 한국은 가끔 와야됩니다. 정신이 그냥 번쩍번쩍 듭니다. </div> <div> </div> <div>전 내일은 더민주 당사앞으로 가겠습니다. </div> <div>정청래의원 힘내세요. </div> <div>제가 잘되서 꼭 힘이 되드릴께요. </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 웃으며 싸웁시다. </div> <div>제가 힘 빠질때 듣는 노래가 있거든요. 이 곡 들으면 힘 납니다. 2pac의 hit'em up </div> <div>제목도 힘나죠..ㅎㅎㅎ</div> <div> </div> <div>싸웁시다.. </div> <div>주먹 꼭 쥐고.. </div> <div>그리고 </div> <div>지금 주먹을 꽉 쥔 그 기분.. 절대 잊지 맙시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