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취미 없던 어떤 사람이, 주위에서 다들 책 읽는게 좋다길레 '독서'를 시작해 봅니다.</div> <div>그런데 대충 골라 담아 읽기 시작한 책이, 이해 할수도 없고 머리만 아프고, 책 들다 손목 삐고, 종이에 손을 비기 까지 했습니다.</div> <div>심지어 그런책 읽냐고 핀잔도 들어서. 기분도 나빠졌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일주일간 독서해본 이 사람은 사람들 만나면 "독서? 그거 아주 안좋은 취미야. 비추비추"</div> <div>이러고 다닙니다.</div> <div>진짜 독서가 안좋은 취미가 맞습니까?</div> <div>근데 전세계적으로 왜그리 책들을 많이들 읽지? 다들 속아서 시작하고, 시작했으니까 마지못해서 독서하는 거라고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안좋은 것은 '독서'라는 이름을 가진 취미 자체가 아니라. 취미라고 우습게 보고 사전에 준비도 제대로 안하고 잘 알아보지도 않고,</div> <div>한두번의 안좋은 경험으로 속단 내리고 제대로 못한 '본인' 잘못 아닐까요?</div> <div> </div> <div> </div> <div>결혼 비추하는 분들은 대부분, 아니 거의  100%에 가깝게, 말도 안되게 무심하고 실망스러운 배우자와 결혼 했더군요.</div> <div>그건 그분 얘기고...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요.</div> <div>그리고 결혼 한번 해봤다고 결혼 전문가 인척 하는 얘기... 미혼자 분들 믿지 마세요.(위의 독서 비추하는 사람 말듣고 독서를 멀리하는 거랑 마찬가지)</div> <div>결혼이 무슨 차원 넘어가는 것도 아니고, 친구 사귀고, 학교 진학하고, 직장 다니고, 여행가고, 처럼...</div> <div>'사람 사는 방법' 중에 한가지 일뿐이라. 원리는 일맥 상통 합니다.</div> <div> </div> <div>주인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할.....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진돗개를 한마리 키워도, 화내고 소리 지를 일이 생깁니다.</div> <div>하물며 동등한 인간대 인간이 같이 사는데. 당연히 어려운 점이 있죠. </div> <div>그걸 무슨 결혼한 후에 비밀이라도 알게 된듯 "결혼은 현실이예요. 이 순진한 미혼자들아... 후후" 이러는 거 너무 웃깁니다. ㅎㅎㅎ</div> <div> </div> <div>건담 프라모델을 하나 만들려고 해도, 알아야 되고 준비해야 되는 것이 수십가지 입니다. 잘한다는 소리 들으려면 수백가지 구요.</div> <div>마트 가서 한개 턱 사와서, 30분쯤 조립하다가 "아, 건프라 블로그 같은데 보고 쉽고 재밌는줄 알았는데 아니잖아~!!!" 하면서 집어던져 박살 내는 아이 같아요. 누가 그거 사서 만들라고 협박이라도 했나요.</div> <div>투정 그만 부리고 잘 하세요.</div> <div>그리고 진짜 진짜. 하늘에 맹새코 이건 잘못한 결혼이라고 말할수 있으시다면. 법적으로 방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p.s - 제가 주위 친척. 지인. 친구 들중 늦게 결혼 한 편이라. 결혼전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예언'을 들었습니다.</div> <div>"결혼식만 끝나봐라. 그때부터..."</div> <div>"신혼 때는 좋지. 일단 한 3개월만 지나면 그때부턴...."</div> <div>"애없을때는 좋지. 일단 애 들어서면...."</div> <div>"임신 때는 그나마 좋은 편이지. 애 놔와봐. 그때부터 무슨일이..."</div> <div>"애 누워 있을땐 좋지. 기기 시작하면 너는...."</div> <div>"애 어릴땐 좋지. 어린이집 다닐 나이 되면..."</div> <div>"결혼하고 한 3년 까지는 살만해. 이후부터 와이프는 그냥 식구가 되는데...."</div> <div>"한 5년까지는 신혼이지 신혼. 뭐가 어려워. 근데 이후부턴 싸워도 전이랑 다른데..."</div> <div>"야. 8년 이면 신혼이지. 근데 애가 하나라서 그렇지 둘이면..."</div> <div>...너무 많아서 후략.-,.-</div> <div> </div> <div>결론 = 하나도 맞은게 없음. 전부 빗나갔습니다.</div> <div>물론 세계멸망 예언처럼 이런식으로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맞는게 몇개 나오겠죠. 그런데 그쯤이면 이미 예언이 아니고 걍 난사하는 기관총.</div> <div>전 그랬습니다. "친구야 니가 판단 잘못했다고, 나도 그렇게 되길 바라냐. 난 jhon na 행복하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