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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아재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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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230676
    작성자 : 제주아재
    추천 : 352
    조회수 : 16934
    IP : 211.52.***.64
    댓글 : 8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2/02 02:14:27
    원글작성시간 : 2016/01/30 03:13:4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30676 모바일
    캣맘 사태를 보고 느낀점
    안녕하세요 제주아재입니다. <div><br></div> <div><br></div> <div>요 며칠 논란이 되고있는 '캣맘' 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캣맘을 옹호하는분들의 요지는 '고양이' 가 불쌍하지도 않냐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고,</span></div> <div><br></div> <div>캣맘을 싫어하는 분들은 '고양이' 가 짜증난다 가 아니라 '캣맘' 이 짜증난다 이지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마 처음 캣맘에 대해 쓰신분도 고양이에 대한 악감정은 없으실거에요.</div> <div><br></div> <div>분노가 쌓이다보니 고양이가 타겟이 되기 일보 직전이긴 하지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전 비슷한 경험을 5년전에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인도에 다녀왔을때 일이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인도 여행을 하던 와중 겐지스강이 있는 바라나시 라는 지역에서 강가를 따라 거닐다가 어떤 소년을 만났었습니다.</div> <div><br></div> <div>10살정도 되보이던 '벌루' 라는 이름의 소년은 매우 활기차보였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도 할일이 딱히 없어 이런저런 장난을 치며 하루종일 같이 놀았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동내 불량배랑 시비가 붙을뻔한것을 그 친구가 말려준적도 있었죠 ㅎㅎ</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소년에겐 너무나 비싸지만, 저에겐 부담이 되지 않는 식당에 데려갔는데 </div> <div><br></div> <div>신발이 없는 그의 모습에 식당주인은 인상을 찌푸렸지만 이내 못이기는척 주방으로 향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각자 200루피 정도 하는 밥을 시켰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소년은 밥을 절반정도 먹고 남겼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보통 인도 현지인들이 먹는 저렴한 식당은 50루피 정도 합니다.)</span></div> <div><br></div> <div>왜 먹지 않느냐 물어보니 소년은 남은것을 포장해서 어머니와 누나에게 가져다 줄거라 이야기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엄마는 구걸을, 누나는 관광객들에게 엽서를 팔고있더군요.</span></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마음이 짠해져서 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다 먹인 다음, </div> <div><br></div> <div>밥 2인분과 쿠키를 포장하여 그 아이의 집으로 갔습니다. </div> <div><br></div> <div>소년은 집이 없어 강가 옆의 계단에서 엄마와 누나랑 같이 잠을 청한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모습을 본 저는 마음이 더욱 짠해져</div> <div><br></div> <div>제가 신고있던 신발을 주기 위해 꼬마를 제가 있는 숙소까지 데리고 왔습니다.</div> <div><br></div> <div>숙소 앞에서 제 신발을 벗어 그 소년에게 주니 소년의 표정은 '난감함' 그 자체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무엇이 문제냐 물어보니 </div> <div><br></div> <div>소년은 한참을 망설이다 입을 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엄마가 형을 따라가면 1000루피는 받을 수 있을거라 그랬어"</div> <div><br></div> <div>라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그 순간 그아이에게 할말을 잃어버렸습니다.</div> <div><br></div> <div>누군가 망치로 제 머리를 때린듯한 느낌이였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마음을 가다듬고 소년에겐 </div> <div><br></div> <div>"너와 나는 친구다, 친구에게 돈을 줄수 없다, 미안하다"</div> <div><br></div> <div>라고 하고 그 아이를 돌려보냈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모습을 본 숙소 주인은 인도에선 흔한 풍경이라며 혀를 찼습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날 저는 밤새도록 잠을 청하지 못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아이에대한, 그 어머니에 대한 배신감, 분노 따위는 없었고,</div> <div><br></div> <div>위선적인 저의 모습에 대한 회의감이 컸습니다.</div> <div><br></div> <div>또한 그 가족들을 그렇게 만들게 된 사회와 구조에 화가났고,</div> <div><br></div> <div>여기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에게도 화가 났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가난한 나라로 가면 가이드북에 이런글귀가 써져있습니다.</div> <div><br></div> <div>가난한 이에게 돈을 주는건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요..</div> <div><br></div> <div><div>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건 스스로 일어날 기회이지 돈이 아니라고요..</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누군가는 계속 돈을 줘왔고, 그들에겐 그것이 당연시 되었으며,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받는이에겐 감사한 마음이 없어지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받는이에게는 한끼를 더 먹을 수 있을 뿐, 생활이 나아지지는 않는것이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div> <div><br></div> <div>돈을 준 여행객에겐 내가 그를 도왔다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쁨" 이 남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여행객의 어설픈 배려심에 그들의 주저앉게하여 동아줄 조차 잡지 못하게 만들어버리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고양이 또한 마찬가지일듯 합니다.</div> <div><br></div> <div>정말 고양이를 위한다면 눈앞의 한끼가 아니라 앞으로의 생활을 걱정해주어야합니다.</div> <div><br></div> <div>누군가 고양이를 위해 밥을 주는 행동이 요즘 논란이 되는것처럼 고양이를 더욱 안좋은 상황으로 내몰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당신이 주는 한끼의 식사는 고양이를 위한게 아니라 당신의 "기쁨"을 위함이 아니였는지</div> <div><br></div> <div>한번쯤은 곰곰이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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