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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241619
    작성자 : 못된감기
    추천 : 184
    조회수 : 23293
    IP : 157.65.***.118
    댓글 : 3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4/28 16:19:06
    원글작성시간 : 2016/04/26 17:35:3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41619 모바일
    우리 신랑은 어른 공경을 모르는 것 같음
    <div> </div> <div>엊그제 오랜만에 시부모님이랑 넷이서 식사했거든요.</div> <div> </div> <div>음식들이 나오는데</div> <div>점원이 자꾸 남편쪽으로 놔줘서</div> <div>어쩌다가 그것을 분배하는 역할을 맡게 됐거든요.</div> <div> </div> <div>아니 근데 이 철딱서니 없는 남편이</div> <div>꼭 저 먼저 줘요.</div> <div> </div> <div>제가 받아서 시아버지나 시어머니 드려려고 하면</div> <div>아니아니 그건 너꺼 지금 분배할거임</div> <div>이러는 거예요.</div> <div> </div> <div>그러니까 시어머니도 어서 너 먹으라고.</div> <div> </div> <div>음식 계속 나오는데</div> <div>계속 그러는 거예요.</div> <div> </div> <div>다행히 시어머니가 속으로는 서운하신지 몰라도</div> <div>좋은 분이라 웃고 계셨는데</div> <div> </div> <div>보다못한 시아버지가 나중에는 점원이 음식 갖고 오면 자기가 </div> <div>앞접시 차지하고 시어머니 젤 먼저 퍼 주심.</div> <div> </div> <div> </div> <div>남자 둘이서 부인 아끼는 마음이 아주 그냥</div> <div>훈훈했어요.</div> <div> </div> <div> </div> <div>아 끝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 민망ㅋ</div> <div>도망감!!</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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