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516127PVBdHlvlzi5Ee1VqFPZLNPEHRQG3jSI.jpg" width="800" height="1067" alt="20150416003209_Yj7sziy4_hjoon1_2015041600320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모르는 사람들은 이게 이미지 좋던 사람이 재수 없어서 한방에 훅갔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div>원래 본성이 권위주의의 화신인데 이미지가 잘못 알려져 있던 거죠.</div> <div>전형적인 큰기침 깨나 한다는 한국인 꼰대의 뇌구조입니다.</div> <div><br></div> <div>왜 난데없이 119에 전화를 걸어서 "나 도지사요" 라고 한것이냐면...</div> <div>암에 걸린 친구가 남양주의 한 노인 요양원에 입원해 있다고 해서 수행원들 데리고 방문하게 됩니다.</div> <div>친구앞에서 본인이 도지사임을 내세우고 싶어서 도지사로서 뭐 도와줄거 없냐고 묻습니다.</div> <div>이재명 시장이 말한대로 도지사가 실무 관리를 하는것은 119 밖에 없습니다. </div> <div>노인 요양원 같이 응급환자 발생 확률이 높은곳은 연계된 근처 병원에서 엠브란스가 오지 119를 부르지 않죠. </div> <div>근데 본인은 친구 앞에서 도지사임을 자랑하고 싶으니 119를 걸어야만 합니다.</div> <div>그래서 걸어서 "나 도지사요" 라고 했는데 눈치 없는 119 요원이 설설 기지는 못할 망정 "그런데요?" 라고 해버린거죠.</div> <div>친구 앞에서 자신의 권위를 보여주긴 커녕 피식하게 생겼으니 환장한거죠.</div> <div>그 119 요원은 목소리 만으로 도지사를 알아보고 대접해 줬어야 하는 겁니다. </div> <div>그래서 끝까지 스무고개로 가다가 오바의 극치를 보여주게 된거죠.</div> <div><br></div> <div>더 웃긴건 그 녹취록이 퍼지게 된 계기 입니다.</div> <div>상식적으로 119 요원이 너 엿먹어 봐라 라고 유출시킨걸로 생각하게 되는데...</div> <div>그게 아니라 빡돈 도지사께서 본인이 유일하게 쥐잡듯 할수 있는 소방대장에게 전화해서 이넘 이넘이 이런짓을 저질렀으니 알아서 처리하고..</div> <div>녹취된 통화록은 교육용으로 내부 게시판에 올려서 다들 들어보게 하고 반성하게 하라고 합니다.</div> <div>이게 뭘 얘기해주냐면...</div> <div>일반인과는 동떨어진 뇌구조를 갖고 있는 사람이란 뜻이예요.</div> <div>뇌속에 자리잡은 권위주의 수준이 고려 귀족이나 조선 사대부급이란 얘기입니다.</div> <div>남이 그게 잘못된 것이라고 얘기해주기 전엔 모를 정도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란 뜻이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