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을 좋아해요.
내 책을 큰 책장에 꽂고 싶은데 남편도 책을 좋아해서 우리 서로 책을 왕창 꽂아두고, 우리 가진 재산은 이거라고 보석처럼 보면 좋겠어요. 물론 내 책을 위해 남편 책은 쫌만 구석탱이로 가줘요.
나는 음악도 좋아하니까,
우리는 저녁먹을때 텔레비전 소리 말고 째즈 같은걸 들으며 밥을 먹음 좋겠어요. 딸그락 그릇 소리가 젬베두드리듯 나면 서로의 그릇에 반찬을 올려주고 오늘 설겆이는 누가 할지 내기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밤이 되면 달이 예뻐서, 아니면 공기가 차서 같은이유로 함께 산책을 갔음 좋겠어요. 운동이라고 할건 없겠지만 빨리 경보하듯 걷다보면 저 멀리 편의점까지 누가 먼저 가나. 같은 내기도 할 수 있겠죠
술도 조금 잘 하면 좋겠어요. 괴롭다고 소주 한잔 마시자 싶으면 둘이 포장 마차에 앉아 부어라 마셔라 하고 대문을 뻥 차고 들어와서 쿨쿨 잤음 좋겠어요
나는 나이가 들면 축축 쳐질 가슴도 있고 배도 나올거 같습니다. 그래도 예쁘디 예쁘다 해달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나를 밤마다 안아주세요. 섹시한 여자라고 하면서.
진짜 사랑해 줄수 있어요.
어서와줘요.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나는 내가 그렇게 할수 있다 믿어요. 나 진짜 좋은 여자예요. 모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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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11/25 00:09:55 119.56.***.210 밋밋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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