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앞 라파옛 광장에서 굉장히 쌀쌀한 날씨에도 모인 교민들입니다. <div><br></div> <div>제가 찍은 사진인데, 모인 인원의 절반도 채 나온 것 같지 않습니다. 제가 서 있던 쪽에는 훨씬 많은 분들이 계셨거든요. </div> <div><br></div> <div>LA나 New York과 워싱턴 디씨는 분위기가 약간 다릅니다. 교민이 아주 많지도 않을 뿐더러, 보수적/소극적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div> <div><br></div> <div>그래도 마음 맞는 사람들은 매주 열심히 모이고 있습니다. 백악관 앞에서 소리를 빽뺵 지르고 노래하고 하면은</div> <div><br></div> <div>관광객들이 와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고 사진찍고, 어떤 사람들은 같이 피켓들고 서있다가 가고 그럽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고국에서 백만명 넘어 이백만명도 넘는 시민들이 모이는 모습을 보고, ㅂㄱㄴ의 담화를 가장한 거짓말들을 보고, 박지원 및 국민의당의 개짓거리를 보고, </div> <div><br></div> <div>참을 수 없어서 뛰어들 나오십니다. 워싱턴 와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교통 정말 거지같고, 주차할 곳도 없고, 그렇거든요.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도 고국에 계신 모든 분들 힘내시라고, 이렇게 오늘도 모였습니다. </div> <div><br></div> <div>다음주에는 내셔널 몰(미국 국회의사당, 링컨기념관, 워싱턴 기념탑, 백악관 등이 모여있는 워싱턴 디씨의 광장)에 위안부 소녀상이 드디어 들어온다내요. </div> <div><br></div> <div>저는 개인사정으로 참가는 못 하지만, 다음주에 있을 경사그런 일에도 많은 응원과 축하 부탁드립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너희들은 이제 외국어란 아니냐? 혹은 나라 버리고 간 사람 아니냐? 등의 마음 아픈 질문들을 종종 듣습니다. 심지어 저는 아직 한국 국민인데도요. </div> <div><br></div> <div>그런데, 교민분들은 웃으며 이렇게 대답합니다. </div> <div><br></div> <div>"니가 결혼했어도, 부모님 집이 잘 돌아가길 원하는 마음 없어지냐고" </div> <div><br></div> <div><br></div> <div>이곳에서 우리도 촛불들이 소리친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려 짧게 주절거립니다. </div> <div><br></div> <div>추운데 시위나가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