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좀더 유용히 쓰지 못해서 미안하다.
그저 그런 하루와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서 미안하다.
머리로만 깨닫고 몸으로 행동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추억을 남기질 못해서 미안하다.
너무나 많은 것이 미안하다.
내게 주어진 이 시간이 다른이들에게 주어졌다면 내 젊음..
넌 조금더 보람찰 수 있었을까?
너를 가졌지만 사랑도 공부도 일도 꿈도 무엇하나 제대로 가지고 한적이 없구나.
너라는 큰 무기를 지녔으면서도 패기와 열정과 노력과 끈기가 없어서 아무것도 하질 못하는구나.
항상 지나고서 후회하고 지나고서 안타까워했지만.
한번 더 내 스스로에게 다짐해본다.
적어도 남은 젊음은 조금 더 화려하고 아름답고 강렬하게 쓸 수 있기를 바래본다.
젊음아 한번 더 기회를 다오.
내년이면 25살. 사랑에 미쳐도보고 꿈에 미쳐도보고 공부에도 미쳐보고..
안되면 울어도 보고 힘들면 쓰러져도 보고
한번쯤 찐하게 해보자 젊음아.
변하기 위해 노력할게.
바뀌기 위해 최선을 다할게.
한번 더 우리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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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누다털썩님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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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고시생님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여요ㅠㅠ
참새
詩/윤동주
가을 지난 마당은 하이얀 종이
참새들이 글씨를 공부하지요.
째액째액 입으로 받아 읽으며
두 발로는 글씨를 연습하지요.
하로종일 글씨를 공부하여도
짹자 한자 밖에는 더 못쓰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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