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음 제가 까르보나라 접한게 2004년 수원역 소렌토에서 처음 접했으니까 10년전이네요 ㄷㄷㄷ<br><br>"저걸 어떻게 먹지?"<br><br>라는 생각으로 시도도 안해봤는데..<br><br>당시 후배가 파스타를 좋아해서 파스타집에 자주갔는데 갈때마다 크림파스타를 시켜먹드라구요;<br><br>그러다가<br><br>"오빠 이거한번도 안먹어봤죠 한입먹어봐요"<br><br>하면서 강제로 입에 넣어줘서 먹은게 시작. <br><br>뭐암튼 그후로 군대갔다오고 여친도 없고 하는일없이 집에서 빈둥거리다가<br><br>나중에 여친이 생기면 이런거 해주면 좋아하겠다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br><br><br><br><br><img width="640" height="427"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899188sLlw3D9MdrkEcWQ.jpg" alt="140706제목_없는_촬영_프로젝트143.jpg" style="border:medium none;"><br><br><br><br><br>처음 요리할때는 일단 양조절이 전혀안되더군요;<br><br><br>혼자 먹을 건데 3인분은 만들어버리고..<br><br>양파는 너무많이 넣고 다 익지도 않아서 양파맛이 너무강하고.. <br><br> 베이컨은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br><br>첨엔 계란 노른자 넣는 레시피로 도전했다가<br><br><br>계란이 또 다익어버리고 크림을 너무가열해서 뭉처버린다든지..<br><br><br>처음에 한건 몇입 먹고 다버렸습니다;;<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427"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89918dDZAcwlbCaDWBg7R87x6MmehMF.jpg" alt="140706제목_없는_촬영_프로젝트142.jpg" style="border:medium none;"><br><br><br><br>그 뒤로 혼자 심심하면 해먹는게 파스타가 되버렸고<br><br>그중에서 그나마 자신있는것이 <br><br><br>'까르보나라'<br><br><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40" height="427"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689917x1hduIimIs36PXp.jpg" alt="140706제목_없는_촬영_프로젝트144.jpg" style="border:medium none;"><br><br><br>그래도 한 2년동안은 맛이 별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여자친구 해줄때도<br><br>마루타로 사용했다는 썰;;<br><br>근데 의외로 크림파스타라는게 너무 쉽다는거죠 ㅎ<br><br>남자분들이 처음 요리할 때 이 정도 수준이면 충분할것같아요 <br><br><br>지금은 그냥 제 입맛에는 맞아요. 제가 요리사도 아니고.. 그냥 제 입맛에 맞으면 됐죠 뭐 ㅎㅎ<br><br>허접한 노하우를 드리자면<br><br><br>1. 파스타 면은 좋은걸로...<br><br> 일단 가장 좋은 것이 면삶을 시간에 소스를 완성해서 면삶기가 끝나면 바로 소스에 투입하는게 좋겠지만<br><br>그렇지 못한경우도 있고하니까요. 잘 퍼지지 않고 식감이 좋은 면을 삽니다.<br><br>제가 한 5개정도 쟁여 놓고 쓰는 면이 데체코 11번 면입니다. 이게 대형마트에서는 500g에 4600원정도 합니다만 <br><br>레스토랑에서 먹던 딱 그정도 식감이 잘나와요. 업장에서도 많이 쓴다고 합니다. <br><br>인터넷에서 구매하면 2천원 중반대에 구입할수있구요 이게 마트에 없으면 <br><br>바릴라면을 사용하세요. 아웃백에서는 바릴라쓰드라구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br><br><br>2.소스<br><br>우유 넣는 분도 계시고 판매하는 파스타소스 넣는 분도계시고<br><br>여러가지 조합하는 분들도 있으신데. 취향이니 어쩔수없긴 하지만, 저는 생크림만 써요<br><br>거기다 그라나파다노 치즈같은거 갈아서 왕창넣구요.<br><br>그리고 면수(면삶은물)을 넣어서 간하고 농도를 맞춰요. 면수가 소금물이라 간도 맞고 농도 조절도 가능합니다.<br><br>그리고 양파는 많이 넣는거 비추입니다.<br><br><br><br>3. 약간의 매콤함 +<br><br>페페론치노를 2~3개 정도 넣어주면 약간 매콤한맛이 감돌면서 맛이있어요<br><br><br><br><br>4.면 삶을 때는<br><br><br>파스타 뒷면에 나와있는시간보다 덜삶습니다. <br><br>한 2분정도 덜삶고 소스에 넣고 배어들게 하면 딱알맞습니다. <br><br>그리고 면삶을때는 소금만 많이 집어넣습니다. <br><br>좀 많다 싶은만큼 넣고 면에 간이되게 하구요 <br><br><br>까르보나라할떄는 베이컨이짜고 치즈도 짜고 하니까 면수넣어서 간맞면 됩니다.<br><br>소금을 직접넣지않아도 간이맞아요 <br><br><br><br>5. 재료 양<br><br>1인분기준<br><br>파스타 1인분양 (저는 엄지랑 검지로 양조절)<br><br>크림 250g<br><br>마늘 1~2개 ( 칼로 눌러도 되고, 슬라이스 해도 됩니다, 저는 슬라이스해요. 딱 갈색이 날정도만 하셔야지 타면 <br><br>쓴맛나고 크림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효과를... )<br><br>양파 1/4보다 약간적게<br><br>페페론치노 2개 (으깨서 넣어야 매운맛이 납니다)<br><br>베이컨 (이건 제가 감으로하는건데.. 일반 베이컨파는거 절반 정도 넣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산보다<br><br>양키애들께 짜지만 좀더 맛있던걸로.. 그리고 두꺼운 베이컨은 좀 별루드라구요 파스타에 넣기에 )<br><br>그라나파다노 치즈(혹은 레지아노 혹은 통에 담겨있는 파마산치즈)<br><br><br><br><br>6. 그 밖에..<br><br><br><br>아x백 투x바 파스타의 경우 <br><br>새우를 케챱이 볶아서 1인분씩 포장해놓구요<br><br>소스는<br><br> 간장+고추가루(일반 한국식아님)+후추+ 마늘가루+파슬리+생크림<br><br>이 들어갑니다. <br><br><br></div>만들땐 소스+새우케챱에볶은거+면 볶아서 끝 그 위에 + 치즈<br><br>저는 면수에 고형 치킨스탁을 풀어서 넣습니다. (사실 이게 제 노하우라면 노하우)<br><br>저는 사실 소스가 넉넉하기보다는 면이 흡수해서 흐리지 않게 하는걸 좋아하는데<br><br><br><br><br>제 입맛에만 맞출수 없으니 사진처럼 넉넉하게 만드는경우가 많아요 <br><br><br><br>그리고 빠네파스타 할때는 소스가 많아야 합니다. 빵이 흡수하기도 하고 비주얼적으로 많은 편이 좋거든요<br><br>우유는 소스가 너무 되직하면 넣어서 농도조절을 합니다. <br><br><br>생크림은 주로 덴마트 생크림이나 서울우유 생크림 사용합니다. (사실 이 두가지 말곤 마트에 잘없어서요)<br><br>설탕이 없는 생크림으로 하셔야 되구요 , 식물성 크림사용하시면 안되요잉<br><br><br>후추는 통후추 갈아쓰셔야되고용 ㅋ<br><br><br><br><br>친구놈들 한테 가끔 파스타해주면 크림파스타 가장 좋아합니다.<br><br>봉골레 이런거해주면 그냥 그럭저럭인데,,, 까르보나라는 다들 맛있다고.. 미친게이들... <br><br><br><br>언제를 기약할순 없지만 다음에는 .. 제가 가장 자주먹는 알리오올리오 노하우를 올리겠습니다.<br><br><br>그럼 빠염<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