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3살때 경주 촌에서 할아버지와 부모님께 당했던일이 아직도 기억나내요 </div> <div><br /></div> <div>첨 그애기를 중학교때가서 왜그랬냐고 따지니</div> <div><br /></div> <div>그게 진짜 기억나냐고 놀라시던데...</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제가 83년생인데 2~3살때 맨날 울고 밥도 안먹고 삐쩍 말라서 무지 걱정하셧음 (지금은 돼지 그냥 돼지 )</div> <div><br /></div> <div>엄마가 날 데리고 버스타고 집서 조금떨어진 어마어마하게 큰 단풍나무 옆에 기왓집에 절 데려감</div> <div><br /></div> <div>그러더니 어떤할아버지랑 청년이 나와서 연락받았다고 절 방에 데리고 들어가더니</div> <div><br /></div> <div>날 눕히고 엄마보고 다리 잡으라 하고 그 젊은사람이 내 양팔을 꽉 누름...</div> <div><br /></div> <div>놀라서 막울고 왜그러냐고 소리 치고 잇는데</div> <div><br /></div> <div>할아버지가 방에서 목함을 가지고 와서 열어서 뭘 꺼내는거임!!! </div> <div><br /></div> <div>메스같이 생겼는데 갈고기가 달린 칼!!! 아직도 그때 그칼 모양이 기억남!!!</div> <div><br /></div> <div>그러더니 그칼로 손바닥을 대각선으로 쫙!!!!.</div> <div><br /></div> <div>그냥 긋자마자 손바닥이 쩍!!!벌어짐...</div> <div><br /></div> <div>너무 아파서 울고불고 소리질럿는데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할아버지는 무표정하게 그갈라진 손바닥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굵은 왕소금을 촵!!촵!!촵!!뿌림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아무 처치없이 붕대로 감는걸 보고 기절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담일은 하나도 기억안남></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8살때 포항으로 이사가고 </div> <div><br /></div> <div>중학교때 할아버지집 갔다 오는길에 어느동네를 지나치는데 큰단풍나무를 보자마자</div> <div><br /></div> <div>지금까지 생각안나더 그때일이 떠올랏음</div> <div><br /></div> <div> 바로 엄마한테 싸가지 없이 나죽일려고 그랬냐고 소리지르고 난리피움 </div> <div><br /></div> <div>엄마가 왜 그러냐고 묻자마자 나왜 저기 델꼬가서 손바닥째고 소금부렸냐며 미친듯이 소리지름.</div> <div><br /></div> <div>엄만 화도 안내고 울면서 미안하다함</div> <div><br /></div> <div>들어보니 그시절엔 몸 허약하고 안좋으면 받는 미신같은 처방이라함</div> <div><br /></div> <div>할아버지 소개로 엄마도 뭔지모르고 그냥 몸에 좋은거라고 가라해서 간건데</div> <div><br /></div> <div>내손 째자 마자 엄마도 놀라서 그냥 아무생각안나서 멍하게 있었다고함</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지금도 손바닥엔 대각선으로 하얀줄이 있음</div> <div><br /></div> <div>그리고 나이 31살인 지금도 그때일 꿈에 나옴</div> <div><br /></div> <div>무서움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