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trong style="display:block;color:#202020;font-size:24px;font-family:'돋움';letter-spacing:-3px;line-height:normal;background-color:#f6f6f6;"><a target="_blank" href="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224" target="_blank">구글이 언론관리하니, 네이버는 구글 ‘저격’ 요청</a></strong></div> <div><span style="color:#707070;font-family:'돋움';font-size:14px;font-weight:bold;letter-spacing:-1px;line-height:normal;background-color:#f6f6f6;">구글, 대만 2박3일 일정에 한국언론 19곳 무료 초청… 네이버 “문제 있는 것 아닌가, 기사 좀 써 달라”</span></div> <div><br></div> <div>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background-color:#fcfcea;"><strong>[기자수첩] ‘구글 저격해달라’는 네이버에게</strong></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background-color:#fcfcea;">급하긴 급한가보다. 3일 오전 네이버 홍보팀 관계자는 “제보할 게 있다”며 전화를 걸었다. “제가 다른 기자가 제보해 달라는 해서 대신 전해 드리는 건데요”라고 운을 띄운 이 관계자는 구글 아태지사의 기자간담회 건을 오목조목 정리해 기자에게 전했다. “이런 문제에 관심이 많은 박 기자님과 미디어오늘 김○○ 기자 둘 중 어디에 제보할까 생각하다가 박 기자님께 제보한다”고 덧붙였다.</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background-color:#fcfcea;">구글을 저격해 달라. 언론계 은어로 표현하면 네이버는 기자에게 ‘자객질’을 주문했다. 저격과 자객질은 보통 한 사업자가 언론에 경쟁사업자에 대해 ‘기사가 될 만한’ 확실한 정보를 흘리면 언론이 이를 받아 쓰는 행태를 말한다. ‘말’만으로 저격이 가능한 정치권과 다르다. 정보가 확실해야 한다.</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background-color:#fcfcea;">보통 기업은 우호적인 언론이나 관리 가능한 언론에 저격을 부탁한다. 네이버가 기자에게 구글 저격을 부탁한 이유는 <미디어스>가 매체비평지이고, 기자가 이 관계자에게 업계의 악행(?)을 제보해 달라 부탁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background-color:#fcfcea;">“제보한 분이 거기(구글 기자간담회) 끼지 못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답이 없었다. 누군지 물어도 알려주지 않을 게 빤하기 때문에 다시 묻지 않았다. 이러저러한 내용을 모두 전해들은 뒤 “알았다”고 하니, 네이버 관계자는 “그럼 국감 때랑 그 전에 구글 문제가 나온 기사들을 정리해 보내 드리겠다”고 말했다.</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background-color:#fcfcea;">어쨌든 업계 관련 일이기도 하고, 받지 않을 이유도 없기 때문에 구글의 초청장 내용을 보내 달라 부탁했다. 십여 분 정도 지났을까. 네이버 관계자는 구글이 기자들에게 보낸 안내 메일과 함께 구글 관련 기사 9건의 제목과 링크를 보냈다. 각각의 기사는 모두 한 줄로 요약돼 있었다. (아, 역시 한줄 요약 능력은 홍보팀이 최고다!)</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line-height:normal;text-align:justify;background-color:#fcfcea;">네이버 관계자에게 양해를 구한다. 그러나 어떤 언론도 알려주지 않는 일상적인 자객질의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수많은 기자들이 자객질을 하고 있다. 앞으로 제보는 익명의 메일로 해 달라.</p></div> <div><br></div> <div><b>단순히 기사 결과를 검색어로만 보여주는 구글에게 무슨 허점으로 저격해달라는 건지 네이버의 행보는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b></div> <div><b>그저 똥줄이 타나보죠? 왜요? 방통위와 미래부에게 구글을 warning.or.kr 띄워 달라고 하지?</b></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