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논란에 대한, 위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 인터뷰 영상(8분) 꼭 보셧으면 좋겟습니다.
말을 정말 잘하십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막힘없습니다.
손석희 앵커가 듣는사람이 짜증날 정도로 반론을 던지는데, 전부 속 시원하게 받아치십니다.
인터뷰내용을 다 적고 싶지만, 저작권이 어디까지인지 몰라 링크만 올립니다.
주위에서 국정화 찬성 얘기할 때 반박할 좋은 대본이 생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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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인터뷰 요약 올립니다. 요약할때 제대로 된 뉘앙스가 전달이 안될 수있으니
꼭 직접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Q. 국정화 오늘 확정고시, 받아들이나?
확정은 현실. 그러나 여론을 완전히 무시한 독단적 결정으로 정당성에 문제있고 결코 옳은 일 아니다. 거부와 저항이 계속될 것.
Q. 정부측 입장 : 교과서 집필, 역사학자 불필요?
세계적 웃음거리가 될 것. 유네스코에서는 1950년부터 교과서에 정치개입 금지.
+다른 전문인들로 구성하면 지장없다는데?
역사학은 종합적 학문이므로 단순 분야사만 연구한 사람들은 불가능. 역사학자가 참여해야 정당성이 있을 것.
Q. 황교안- 99.9%가 편향된 교과서로 교육받는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발언에 대하여?
맨 오른쪽에 앉아서 왼쪽을 보면 전부가 좌편향으로 보인다. 북한도 국정교과서다. 일반교과서가 좌편향이 아니고 국정교과서 시도하는것 자체가 좌편향이고 종북이다.
+북한이 국정인거랑 우리가 국정인거랑 상관없다는데?
국정으로 해서 사고를 통제한다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적인게 아니다. 곧 종북.
Q. 국민이 지켜보고 있기에 정부에서 역사왜곡 하지 않는다는데.
지금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국정화 강행하는데 국민 팔지 마라.
+막상 나오면 잘 만들었을 가능성?
붕어빵은 빵 틀에 반죽을 부으면 붕어빵이 나온다. 형식에 의해 내용이 규제받는다. 국정화라는 형식자체가 벌써 교과서를 규제. 국정화에서 좋은결과를 기대하는건 연목구어.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인류역사상 국정교과서에 제대로된 역사가 있어본적 없다.
Q. '상고사, 고대사 강화' 어떻게 보나?
역사는 살고있는 현대가 중요. 현대와 근접한 근현대사가 중요. 따라서 교과서 시대별 비중은 근현대사가 매우 중요한데 그걸 뺀다는건 역사의식을 둔화시키겟다는 말.
Q. 국정화논란으로 사회가 둘로 갈라졋는데?
둘로 갈라졋다는건 찬반이 비등할경우에 적용이므로. 동의못함. 전문가 9:1로 반대.국민도 상당수 반대. 여론을 무시한 독단일 뿐. 정부는 철회 바람.
.제가 타이핑 하는 사이에 영상 링크에도 대본이 생겻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