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64603&s_no=1164603&page=1"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64603&s_no=1164603&page=1</a></div> <div> </div> <div><font size="3">이 글을 보고 부산 사람인 제가 죄송한 마음이 앞서네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그래도 우리 나라에서 제일 큰 수산시장을 가진 곳이 부산인데</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아직도 저렇게 장사하는 사람들이 있나 싶을 정돕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회를 자주 드시지 않는 분들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조금만 알고 먹으면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1. 수산시장에서 회뜨기</font></div> <div><font size="3"> 숙소가 가깝거나 숙소에서 맘놓고 편하게 드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 방법이 좋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 자갈치에 있는 신동아시장을 기준(제가 여기서만 회를 떠서요. 여길 기준으로 삼겠습니다.)으로</font></div> <div><font size="3"> 회를 뜨면 기본적인 야채와 쌈장, 초장 등을 다 줍니다. 얘기 잘 통하면 와사비와 간장도~^^</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2. 그 자리에서 바로 먹기</font></div> <div><font size="3"> 횟값이 비싸지는 이유 중에 하나가 초장값(부산에선 이렇게 부르는데 자리값이죠.)을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font></div> <div><font size="3"> 횟값 기본에다가 1인당 자릿세 3~5천원이 더 들어가고 거기에 술값까지 더해지면 부담이 커지죠.</font></div> <div><font size="3"> 민락동 회센터는 가본 지 오래라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회를 떠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font></div> <div><font size="3"> 자갈치 쪽은 다는 아니지만 수산시장 안 곳곳에 자리가 있어서 즉석에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 여기는 자릿세를 받지 않지요. 요즘 같은 추운 날은 조금 각오는 하셔야겠고, 수산시장 안이다보니</font></div> <div><font size="3"> 소음과 위생이 조금 문제가 될 수는 있습니다만, 불결하다할 정도는 아니고</font></div> <div><font size="3"> 오히려 활기찬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어 저는 더 좋아라합니다. 옆자리 회와 비교할 수 있고 즉석에서 뜨다 보니</font></div> <div><font size="3"> 속을 염려도 적구요.</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3. 넉넉한 예산으로 분위기 있게 먹기</font></div> <div><font size="3"> 예산만 넉넉하다면 이렇게 고생할 이유가 없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해보면 좋은 횟집이나 일식집들이 많거든요~^^</font></div> <div><font size="3"> 횟집은 타지분들이나 초보분들에게는 오히려 난이도가 높으니</font></div> <div><font size="3"> 개인적으로는 일식집을 추천합니다. 제가 글을 쓰게 된 원인을 제공해주신 멘붕게의 글도 </font></div> <div><font size="3"> 보면서 안타까웠던 것이 '아, 저 예산에 조금만 더 보탰으면 3대 일식에서 가성비 높은 **을 가셨으면 이런 일이 </font></div> <div><font size="3"> 없었을텐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랬으면 랍스터도 맛보시고 다른 회들도 접하실 수 있었을텐데...</font></div> <div><font size="3"> 횟집은 잘 선택하면 다양한 밑반찬과 좋은 경치 속에서 여유있게 한잔할 수 있지만, 아직 관광지 횟집들은 비싸기</font></div> <div><font size="3"> 도 하고 타지 분들에겐 속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4. 어떤 회를 먹어야 하는가?</font></div> <div><font size="3"> 보통 제철회를 먹고 싶잖아요? 제가 회 먹는 순서(개인적인 기준입니다! 태클금지!!)를 말씀드려볼께요.</font></div> <div><font size="3"> 1월 - 밀치, kg당 1.5~2만원. 밀치는 추운 계절이 제철입니다. 지금부터 나오지만 1~2월이 맛있더라구요. </font></div> <div><font size="3"> 많이 잡히는 고기라서 가격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 2~3월 - 도다리, kg당 4~6만원. 자연산 기준입니다. 봄도다리를 먹는 이유는 뼈째 써는 세꼬시가 맛있기 때문 </font></div> <div><font size="3"> 이죠. 근데 요즘은 도다리도 양식을 하기 때문에 거의 kg당 4만원으로 거래가 됩니다. 참고하세요.</font></div> <div><font size="3"> 4~5월 - 숭어. 숭어는 자주 먹질 않고 보통 큰 마리로 사서 시세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왠만하면 kg당 2,5~3만원</font></div> <div><font size="3"> 선입니다.</font></div> <div><font size="3"> 6~7월 - 하모. 장어입니다. 참장어. 유일하게 전문횟집에 가서 먹습니다. 왠만한 수산시장이나 횟집에는 잘 없습</font></div> <div><font size="3"> 니다. 비싸기도 하구요. 그나마 제가 가는 횟집이 제일 싸고 맛도 좋더라구요. 해마다 한번은 꼭 갑니다~^^</font></div> <div><font size="3"> 8~9월 - 멍게, 전어. 전어 kg당 1~2만원. 전어는 그 해의 어획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올 해는 좀 비싸더라 </font></div> <div><font size="3"> 구요. 회는 잘 못 먹으면 탈이 나기 때문에(많이 기름져서 그런 듯 합니다.) 구이로도 먹습니다. 그래도 </font></div> <div><font size="3"> 부산에서 회죠. 보통은 광어나 우럭 등 모듬회를 시키면서 1~2만원 어치 전어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font></div> <div><font size="3"> 10~11월 - 광어, 우럭. 이 때가 제철이기는 하나 양식일 잘 되기 때문에 언제든 먹을 수 있습니다. kg당 2~2.만원</font></div> <div><font size="3"> 제일 무난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광어와 우럭 5만원이면 남자 3명이서 소주 한 잔 가능합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스페셜 - 줄돔. kg당 5만원. 삼시세끼의 3대장인 돌돔...부산에서 줄돔이라 부르는데 횟집이나 수산시장에 있는 건</font></div> <div><font size="3"> 거의 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양식입니다. 자연산은 엄청나게 비싸군요.(검색해봤어요~^^;) 양식이지만</font></div> <div><font size="3"> 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여기에 날씨가 추워지면 제철인 호래기, 낙지, 쭈꾸미도 맛있습니다. 냉동말고 생물이요. 호래기 회는 오징어회</font></div> <div><font size="3">보다 조금 더 비리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맛있습니다. 굴도 겨울이 제철이네요? 굴보쌈이나 굴구이도 3~4만원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광어와 도다리.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730624Vo6BxVWIijoeTwenpYB6MCWWLIzwTeO3.jpg" width="661" height="600"></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광어와 도다리 인데요. 비슷하게 생겨서 많이 헛갈립니다. 이렇게 꼬리를 위에 두고 봤을 때 눈이 왼쪽이면 광어, 오른쪽이면 도다리라고 하네요.(사진은 네이버 백과사전)</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세줄 요약</font></div> <div><font size="3">1. 회는 자릿세 없는 곳에서 먹는 것이 싸다. 아니면 포장을 하자.</font></div> <div><font size="3">2. 모둠회의 주요 구성원인 광어와 우럭의 가격만 알고 가도 크게 손해보지 않는다.(kg당 2~2.5만원)</font></div> <div><font size="3">3. 예산에 따라서 먹는 곳을 정하자. </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제가 아는 맛집이나 회 뜨는 곳은 정해져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 정도만 알아도 크게 속으실 일은 없을 겁니다.</font></div> <div><font size="3">홍보가 될까봐 식당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유명한 곳이라 검색만 잘 해도 금방 나와요~^^</font></div> <div><font size="3">그럼 오유 분들, 부산에서 회 한 점 하시면서 즐겁게 놀다 가세요~~~</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