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머니께 전화한통이 왔어요<br /> 저희 아버지의 상간녀가 뻔뻔하게도 전활해서 어머니께 쌍욕을하네요<br /> 어머니는 하 어이가없어 듣고만계시고요<br /><br /> 저희아버지는 제가 열한살이던 13년전 집을나가 따로살림을 차리셨고<br /> 그보다 더오래된 상간녀는 지금도 아버지와 같이살고요<br /> 저희는 생활비한푼 받지못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살고있습니다<br /> 어머니와 아버지가 같이사시던 시절에도 하루가멀다하고 어머니가 피를볼때까지 때리시던 아버지기에 저는지금까지 자세한내막을 궁금해해본적도 없었습니다<br /><br /> 그런데오늘 집에들어오자마자 전화로 욕을듣고있는 어머니를 발견했네요<br /> 부끄럽지만 오늘에서야 어머니를 졸라서 모든내막을 들었습니다<br /><br /> 아버지로부터 걸려온 전화.<br />내가 두집살림하는건 알지, 하고 그여자를 바꿔줬답니다<br /> 몇년째 그런식으로 상스러운욕을 한참하다 끊는전화가 걸려오고있었어요<br /> 답답해서 오열하면서 왜 이혼하시지 않았느냐고 어머니를붙잡고 울었습니다<br /> 여자애 호적에 아빠없으면 흠이된다고,<br />지금까지 참고사셨대요<br /><br /> 친가에서도 아빠 딴살림하는거 다압니다<br /> 지금은 돌아가신 친할머니는 도리어 우리어머니께 니가잘하면 남자가집밖에나돌일이 있느냐며 꾸짖으시고<br /> 지금까지 생활비한푼 못받는거 알면서 명절마다 불러서 우리어머니 고된일은 다시키셨어요<br /> 다른형제들도 알면서 모른척 덮어두고요<br /><br /> 지금까지도 욕한마디 맞받아칠줄 모르시고 지난세월동안 가슴에 쌓아두셨을 어머니를생각하니 미치겠습니다<br /> 엄마랑 저는 치안이안좋아서 밤에과제하느라 불켜놓으면 모르는남자가 창문을열려고하는일이 비일비재한 동네 단칸방에서 사는데<br /> 아빠는 혹여 재산분할이라도 청구할까봐 모든재산을 다른사람명의로 돌려놓고 벤츠타고다니십니다<br /> 어머니는 나름대로 법률구조공단이나 구청상담도 받아보셨는데<br /> 간통을알고도 참았던기간이 오래돼서 안된다, 본인명의의 재산이없으면 소송을걸어도 위자료를 못받는다<br /> 그런 안된다는말만 들으시고 힘없이 돌아오셨대요<br /><br /><br /> 정말.. 안되나요<br /> 우리나라법에 손톱만큼도 아니 털끝만큼이라도 정의라는게 있다면<br /> 제가 할수있는일이 있어야하잖아요<br /> 저희언니까지불러내서 의기양양하게웃던 그여자얼굴에서 웃음이사라지도록 할수있어야하잖아요<br /><br /> 제발도와주세요<br /> 뭐라도 할수있는게있다면 제발요.. </div> <div> </div> <div>고민게에도 올린 내용이라서 링크달겠습니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omin_839403"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gomin_839403</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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