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인류가 전쟁을 시작한 이래로 수많은 전쟁병기가 개발되고 또 없어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수송수단만큼은 그 변화가 크지는 않아 보입니다.</div> <div> </div> <div>특히 "말"이라는 녀석은 고대로부터 2차대전까지 전장을 누빈 가히 인류 전쟁사의 거의 대부분을 함께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div> <div> </div> <div>물론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부분은 나폴레옹 시대입니다.</div> <div> </div> <div>나폴레옹 시대의 기병은 크게 보면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경기병인 후사르, 중기병인 쿼러시어, 창기병인 율란, 마지막으로 총기병인 드라군(정체성이 좀 모호한데?)입니다.</div> <div> </div> <div>일단 전편에서 경보병에 관해 다뤘으니 이번에는 중기병 쿼러시어부터 시작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1. 중기병-쿼러시어</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300" height="388" style="border:;" alt="300px-An_Officer_of_the_Cuirassiers-_by_Edouard_Detaille.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1002782e36f3672b6dc4c59930b03b40abb2755__mn458986__w300__h388__f36855__Ym201608.jpg" filesize="36855"></div> <div style="text-align:center;"><#멋이라는것이폭팔한다 #남자의로망 #투구깃보소대충국적나오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쿼러시어, 흉갑기병, 중갑기병, 중기병 등으로 호칭되는 이들은 사실상 기사의 후예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엄밀하게 말하면 쿼러시어라는 기병은 15세기부터 존재했는데요. 이들은 1484년에 처음 역사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시 발달된 기술은 적의 도검과 권총탄까지 막아내는 갑옷을 생산했고<font>(아니 총포기술이 초기여서 그런건가?) </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에 그런 갑옷을 갖춘 기병이 등장하게 되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250" height="206" style="border:;" alt="http___upload_wikimedia_org_wikipedia_commons_thumb_b_bc_Pappenheim_Curassiers_PNG_250px-Pappenheim_Curassiers.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10031577ce2516c75474d84ac703e8dadfe64cd__mn458986__w250__h206__f18984__Ym201608.png" filesize="18984"></div> <div style="text-align:center;"><#초반쿼러시어></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지만 기존의 창을 이용한 공격법은 장창으로 무장한 보병들이 늘어남에 따라 쓸모가 없어지게 됩니다. 빽뺵한 창의 숲으로 돌진해봐야</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손해보는것은 기병이라는 사실을 꺠달은 것이죠. 이에 기병들은 자신들의 주무기를 기병도와 총으로 선택하고 전장에 임하게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문제는 총의 장전방식이었죠. 한방을 쏘고나면 어마무시한 장전기간이 있는 당시 권총의 한계는 명확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에 카라콜이라는 전술이 등장하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전열보병들의 전진사격과 비슷한 형태의 이 전술은 간단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width:320px;height:351px;" alt="제목 없음.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1004018f18e89e8376b4939821b9fd83d4c1126__mn458986__w455__h499__f28011__Ym201608.jpg" filesize="28011"></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림이 개판이라 죄송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카라콜은 기병들은 다수의 열로 저렇게 배치한뒤 가장 첫번째 열이 적을 향해 사격을 가하고 각각 옆으로해서 뒤로 빠져나가면</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음열이 사격하고 빠져나가는 전술로 다음 자기 열의 차례가 오기전까지 장전이 끝나기 때문에 연속적인 화력투사가 가능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지만 과학기술의 발달로 더 이상 갑옷으로 머스킷의 총알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쿼러시어들은 흉갑을 제외한 모든 갑옷을 버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적 보병들이 집단적으로 쏘는 머스킷을 방어 할 수 없다지만 장전속도는 여전히 느린편이니 차라리 그 전에 들이치는것이 더 낫다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판단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갑옷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했습니다. 총알은 못 막지만 적의 기병이 휘두르는 칼은 막을 수 있었으니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또한 적진으로 돌격해 들어가는 상황에서 흉갑이라도 있으면 아무래도 심리적인 안정감이 들게 마련이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320px;height:180px;" alt="Austrian1788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10045098b1e27a07f684eddb89217c78f32670a__mn458986__w1024__h576__f50799__Ym201608.jpg" filesize="50799"></div> <div style="text-align:center;"><#기병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문제는 말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흉갑기병의 임무는 적진으로 돌격하여 그 충격력으로 적의 진영을 와해, 붕괴시키는것이 주목적이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즉 기병과의 싸움도 싸움이지만 보병과의 싸움에 아무래도 신경이 더 쓰였겠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런 탓일까요. 날이 갈수록 흉갑기병들은 자신들의 갑옷을 가볍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심지어 흉갑주제에 반쪽짜리 흉갑까지 등장했죠. 등부분은 방호가 안되고 앞에만 있는 흉갑이 등장한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런식으로 시간은 흐르고..결국 명색이 "흉갑"기병들이 흉갑을 착용하지 않는 시대가 오게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330" height="263" style="border:;" alt="tumblr_mhgjcoqhUZ1rtv2o1o1_50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10057219145ada043d54fba8e1caecbdfc82870__mn458986__w330__h263__f40443__Ym201608.jpg" filesize="40443"></div> <div style="text-align:center;"><#영국근위기병대와프랑스쿼러시어의 접전 #덤으로그린자켓></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width:160px;height:207px;" alt="A2017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100586523bfb0d6f54549499a7c5b15fa6a0fc2__mn458986__w329__h426__f30568__Ym201608.jpg" filesize="30568"></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게원래흉갑인데></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width:160px;height:225px;" alt="A2017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1005903d19795b2f6894fb5930a5abe89ab5dbb__mn458986__w273__h384__f26273__Ym201608.jpg" filesize="26273"></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렇게됨뒤에칼빵맞으면></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320px;height:458px;" alt="ANTON_~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1007387808bc389a5fa4a4780ea90d938d16eef__mn458986__w2093__h3000__f1119909__Ym201608.jpg" filesize="1119909"></div> <div style="text-align:center;"><#프로이센 흉갑기병></div></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실상의 경기병인 후사르와 동일하게 되어버린것이지요. 물론 군복과 투구가 다르기는했습니다만 똑같이 말타고 칼든 기병이 되어버린것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지만 이것도 나라마다 다른것이 영국과 프로이센은 이제까지 설명했듯이 흉갑을 거의 착용하지 않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반면 프랑스는 흉갑을 착용한 기병이 상대적으로 많았죠.<font>(어디까지나 상대적입니다. 프랑스 역시 흉갑이 없는 흉갑기병들이 꽤 있었죠)</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참고로 프랑스의 흉갑기병은 1차대전에도 참전한 기록이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흉갑기병들의 전술이 보병들과의 싸움이 시작되고 난후에 적진을 향해 돌격했기 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무튼 흉갑기병들은 마치 보병의 척탄병처럼 정예의 상징이 되는데 당시 나폴레옹이 편성한 흉갑기병대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나폴레옹은 기병을 편성할때 가장 튼튼하고 덩치 큰 병사들만 차출했으며 말 또한 덩치가 큰 말들 위주로 흉갑기병대에 보급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즉 많고 많은 기병연대들 중에서 흉갑기병대는 단연 엘리트 부대의 이미지를 획득한것이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480px;height:378px;" alt="Cuirassiers_188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1007272a9302c9db72c47d7924163c877d12166__mn458986__w1024__h807__f234492__Ym201608.jpg" filesize="234492"></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런 이미지 떄문일까요. 현대 유럽에서는 아직까지 이런 흉갑기병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가장 유명한 흉갑기병은 역시 영국이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183" height="414" style="border:;" alt="Ceremony_lifeguard_london_arp.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1007900e4684b4476d9414e973b4ab40a8b7e33__mn458986__w183__h414__f25603__Ym201608.jpg" filesize="25603"></div></div></div></div></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물론 프랑스도 빼놓으면 안되겠죠? 프랑스 역시 공화국 근위대라는 이름으로 쿼러시어들이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연히 영국이나 프랑스나 실전에 저렇게 차려입고 나가지는 않죠. 이제 의장/명예부대로만 남아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484" height="356" style="border:;" alt="23872_20119_162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1008076e8b6664f4d3c4c2a9f435e430625c06f__mn458986__w484__h356__f63915__Ym201608.jpg" filesize="63915"></div> <div style="text-align:center;"><흉갑이 없다구요? 에이~ 장사하루이틀하시나 투구를 잘 보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와 원래 한번에 다 할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네요. 글 쓴지 2시간이 가까이 되었는데 이제 흉갑기병이 끝났습니다.</div> <div> </div> <div>구글에서 이미지 검색하고 자료 찾아보고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헤비 업로드님들 존경합니다..(__)</div> <div> </div> <div>나머지 기병들은 다음편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언제가 될련지는 모르겠지만요.</div> <div> </div><br><br><br><br><br><br><br><br><br><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