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저는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이구요. </div> <div>최근 퍼스널 컬러에 대해 겪은 일이 있어서.. 답답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div> <div> </div> <div>-----------------------------------------------------------------------<br></div> <div>퍼스널컬러를 너무 절대적으로 생각해서 자신의 메이크업 컬러를 결정하는 분들이 있는데...</div> <div><br></div> <div>일단... 자신의 퍼스널컬러를 온라인 테스트 정도로는 정확하게 알수도 없습니다. </div> <div>굉장히 복잡하고 미묘하며, 실제로는 20여가지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div> <div>전공자들도 쉽게 알기 힘든게 퍼스널 컬러에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0" height="0" alt="2015-01-22 15;00;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9085477E6CKxi5QftOJdFx7LPxx.jpg"></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0" height="0" alt="2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908583xffWgMmZuIf96FvIoE8.jpg"></div> <div>한때 이니스프리에서 핑크와 오렌지 색상을 가지고 ... 핑크가 어울리면 쿨, 오렌지가 어울리면 웜... 이런 테스트 했는데.. </div> <div>그거.. 핑크도 웜톤 핑크 였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두번째로는 이목구비에 따라 어울리는 메이크업이 다르고, 메이크업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도 따로 있거든요. </div> <div>아무리 겨울쿨톤이라해도 아이메이크업을 안하고 푸른빛 도는 핑크를 바르면 시체나 토인처럼 보일 수 있어요. </div> <div>그리고 입술이 도톰하다면 웜톤이어도 그라데이션을 통해 쿨톤 색상을 얼마든지 어울리게 쓸 수 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세번째로는 신체 부위 마다 톤이 다르기도 해요.</div> <div>대표적인 예가 전데, 저는 손은 누가 봐도 푸르스름한 핑크빛의 쿨톤이지만, 얼굴은 노르스름한 웜톤 입니다.</div> <div>따라서 반지는 실버가 어울리는데, 귀걸이는 골드가 잘 받아요. </div> <div> </div> <div> </div> <div>네번째로는 생활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div> <div>조명, 입은 옷, 악세서리, 헤어 스타일, 계절, 장소 에 따라 어울리는 색상은 수도 없이 변합니다.</div> <div>대표적인 예가 화장품 매장 조명과 실내 형광등인데요.</div> <div>화장품 매장에서 펄 아이섀도우나 립스틱 바르고, 너무 이뻐서 샀는데 </div> <div>집에서 발라보고 망한 적 있으신분??? </div> <div>그거 조명 때문에 그래요. </div> <div>강하고 노란빛이 도는 조명에서의 색상과 반짝임은, 일반 실내에서의 그것과 다르기 때문이죠. </div> <div> </div> <div> </div> <div>즉 본인의 퍼스널 컬러를 정확히 알 고 있어도, 어울리는 컬러는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거예요.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퍼스널 컬러가 나쁘다거나 필요 없다던가 하는건 아니에요 </div> <div>퍼스널 컬러는 사실 색체 조합 등에서 매우 유용한 팁을 제공해 줍니다. </div> <div>이미지 컨설팅을 받는 분들에게는 좋은 메뉴얼이 되기도 하구요. </div> <div>그러나 이렇게 전문가에게 제대로 진단 받는 것과 </div> <div>그냥 본인 짐작으로 "난 이거!" 라고 정하고 한계를 만드는 것은 좀 아쉽지 않아 합니다. </div> <div> </div> <div>퍼스널 컬러를 알아보고 메이크업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div> <div>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골라 더욱 이뻐지기 위한 건데... </div> <div>오히려 퍼스널 컬러에 사로 잡혀서 이쁜 색과 메이크업을 놓치는 거잖아요. </div> <div> </div> <div> + </div> <div> </div> <div>그리고 쿨톤병.... 제발 그만... ㅍ.ㅠ </div> <div>전문가들이 말하길... 한국여성의 피부는 가을 웜톤이 제일 많고, 겨울 쿨톤이 제일 적다고 합니다. </div> <div>그래서 대부분 한국 색조들은 웜톤으로 많이 나와요. </div> <div> </div> <div>아마 흔히 말하는 딸기우유 색상이나 자줏빛 푸시아 컬러 등의 색상 때문에 쿨톤이 되고 싶은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 .... </div> <div>쿨톤 아니어도 저런 색 얼마든지 이쁘게 쓸 수 있어요. </div> <div> </div> <div>위에도 언급했듯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골라 더욱 이뻐지기 위한 건데... </div> <div>자신에게 색상을 맞춰야지... </div> <div>거짓으로까지 자신을 색상에 맞출 필요는 없지 않나요???? <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