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width="99%"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style="height:87px;"><tbody><tr><td align="center" class="font_title"> <h1 style="clear:both;display:inline;"><font size="6">사랑하는 한국출신 성매매 여성 구하러 갔다가…20대 유태계 백인 男 끔찍 살해</font></h1> <font>[일간스포츠]</font> <div style="margin-top:6px;"></div>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class="art_subtitle">용의자 정당방위…무죄판결에<br>호주 여론 반발…재수사 <br></td></tr></tbody></table><div style="margin-top:8px;"></div></td></tr><tr><td height="15"> <table width="100%"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width="32%" align="right" valign="bottom"></td> <td width="68%" align="right" valign="bottom"><font color="#333333">기사입력: 10/17/2011 07:15</font> </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 style="margin-top:7px;"> </div> <div style="margin-top:12px;"></div> <table width="100%"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div style="width:100%;line-height:23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5px;"> <table width="50" align="center" style="margin: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align="center"><img class="article_pic" alt="호주 멜버른 외곽의 성매매업소. [시드니모닝헤럴드 캡처 사진]" src="http://www.koreadaily.com/_data/article_img/2011/10/17/071410625.jpg" border="0"></td></tr><tr><td class="st3" style="padding-top:3px;">호주 멜버른 외곽의 성매매업소. [시드니모닝헤럴드 캡처 사진] <div style="margin-bottom:8px;"></div></td></tr></tbody></table><table width="50" align="left" style="margin:0px 15px 0px 0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align="center"><img class="article_pic" alt="숨진 에이브람 파포. [시드니모닝헤럴드]<br>" src="http://www.koreadaily.com/_data/article_img/2011/10/17/071452656.jpg" border="0"></td></tr><tr><td class="st3" style="padding-top:3px;">숨진 에이브람 파포. [시드니모닝헤럴드]<br><div style="margin-bottom:8px;"></div></td></tr></tbody></table><p>호주의 한 20대 백인 유태계 남성이, 국제 인신매매조직에 걸려들어 사창가의 성 노예로 전락한 한국인 여학생을 구하려다 참혹하게 살해된 사건이 현지 언론을 통해 집중 조명되고 있다.<br><br>이야기는 2009년 2월 12일 자정이 막 지났을 무렵 호주 사우스 멜버른 요크가 59번지, 동양인 여성 전문 성매매 업소 앞길에서 시작된다.<br><br>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레이철 던킨슨은 “순찰차에서 내렸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피’였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거구의 중국인이 손과 얼굴에 피를 잔뜩 묻힌 채 손에 작은 쇠막대를 쥐고 서 있었다. 그는 자신이 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br><br>그의 옆에는 앞유리가 박살이 난 자동차 한 대가 서 있었다. 중국인에게 막대를 버리도록 한 경찰이 자동차 옆으로 가 내부를 들여다봤을 때, 운전석에는 얼굴과 옷이 피투성이가 된 백인 젊은이가 고개가 한쪽으로 꺾인 채 앉아있었다.<br><br>경찰은 다급히 구급차를 부르는 한편, 중국인 남성을 그 자리에서 체포했다.<br>차 안의 남성은 멜버른에 사는 27세의 유대인 에이브람 파포로 확인됐다. <br><br>그는 턱뼈가 산산이 조각나 있었고, 코뼈와 두개골은 부서져 있었다. 양팔 조직이 모두 손상됐고, 기도(氣道)는 파열됐으며, 양쪽 폐는 대형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처럼 상해 있었다. 그는 이내 숨을 거뒀다.<br><br>중국인의 신원은 성매매업소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더 준 쳉으로 밝혀졌다. 쳉 측은 에이브람이 이 업소의 손님이었으며, 사건 당일 갑자기 들이닥쳐 다짜고짜 쳉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른 뒤 계산대에서 휴대폰과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주장했다. <br><br>쳉은 “달아나던 에이브람을 뒤쫓자 그가 나를 쇠막대로 때렸으며,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쳉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 뿐이었지만, 자신이 에이브람을 숨지게 한 것은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고, 기소되지 않았다.<br><br>경찰 조사 결과, 에이브람은 사건 당일 ‘케이티’라는 이름을 쓰는 20대 한국인 여성을 구하기 위해 성 매매업소를 찾아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브람은 가족들과 함께 사는 자신의 집에 케이티를 데려와 수 개월 간 동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포씨 가족들은 케이티가 성매매 업소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br><br>에이브람의 모친 디나는 “케이티는 내겐 그저 사랑스러운 소녀일 뿐이었다. 스웨터와 숄을 짜 주곤 했었다. 옷을 야하게 입지도 않았고, 화장을 하지도 않았다. 에이브람이 그녀를 돌봐주고 싶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br><br>사건 당일, 에이브람은 케이티에 전화를 걸었다가 그녀의 울음과 비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브람은 통화를 계속하려 했지만, 누군가가 케이티의 전화기를 가로채 “이 여자 근처에 얼씬거리면 토막을 내놓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br><br>살인 사건에 대한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한 현지 경찰은 2009년 10월 쳉의 정당방위 주장을 받아들여, 그를 불(不)기소 처분하기로 결정했었다. <br><br>그러나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와 ABC TV가 이 사건을 심층 취재해 최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사건은 외부로 널리 알려졌고, 재수사가 시작됐다. 케이티의 소재도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br><br>현지 언론들은 이 문제를 계기로 자국의 합법 성 매매 업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한국·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돈을 빌려준 뒤 성매매 업소로 팔아넘기는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에 나서고 있다.</p> <p><br></p> <p>출처-코리아데일리</p></div></td></tr></tbody></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