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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29일에 전두환은 히든카드를 들고 나옵니다. 자신의 살길을 찾기보다 정면승부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노태우는 그때 조연이었습니다. 감독은 전두환, 주연도 전두환. 꼼수의 명수 2mb는 고민이 많을 겁니다. 히든카드를 다 썼는데 신부님들과 스님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젊은 목사님들도 후보선수로 몸을 풀며 준비 중입니다. 20년 전에는 대학생 노동자들이 앞장을 섰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무르익자 넥타이 부대가 등장했습니다. 넥타이 부대가 후방에서 나서자 전두환은 호언을 중지하고 확률계산을 해 승산이 있는 선거로 대결합니다. 6.29선언을 합니다. 전두환이 무식하고 독재자며 살인마이긴 해도 결단력은 있었습니다. 반면에 꼼수의 명수인 2MB는 머리도 없고 주위에 사람도 없고 결단력도 없습니다. 촛불집회에 무릎을 꿇는 척 국민담화를 하다가 조중동에 지시로 강공을 선택했습니다. 오죽하면 5공 때나 하던 읍장/동장/면장들을 모아 도와달라고 부탁까지 했겠습니까! 하여간 2MB 주위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20년 전에는 정치인 -> 종교인 -> 대학생, 노동자 -> 넥타이 부대 순이였는데 촛불집회는 시민 -> 사회연대 -> 정치인 -> 종교인 순으로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상당한 상황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국민수준이 향상되었다는 말도 되겠습니다. 20년 전에는 정부에서 상당히 많은 히든카드를 들고 있었습니다. 맹공을 하다가 풀어주고 타협을 하는 것 같다가 다시 공격을 하고 시민들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아주 힘들었습니다. 현재는 국민들이 더 많은 카드를 들고 있습니다. 조중동을 공격하고 광고주를 압박하고 주식도 좋은 기업들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보수개신교와 반공단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습니다. 대신 사회정의를 원하는 종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촛불집회를 도와주러 나섰습니다. 상당히 고무적인 것은 항상 대형 보수 개신교에 눌려 지내던 신세대목사들이 제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 이제 개신교 안에서도 변화에 소식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타이밍도 좋게 SBS에서 예수의 일생을 재조명하는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신의 아들인 예수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고 선각자/개혁자인 사람의 아들 예수를 한번 생각하자고 합니다. 타이밍도 절묘하게 시국미사를 시작하셨고 국민은 청와대를 버렸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대결을 피하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더 많은 국민들이 참석해야 하고 소모적인 대결 대신 비폭력을 선언하셨습니다. 간디도 촛불집회의 비폭력을 부러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불교 쪽에서도 나오고 신세대 개신교 목사님들도 나오면 전 국민이 다 원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도 더 많은 히든카드가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지쳐 있는 촛불집회에 절묘한 타이밍으로 등장하신 신부님들 덕분입니다. 전 세계에서 촛불집회를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직접 실천하고 비폭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촛불집회가 끝나고 시국이 안정이 되면 한국은 대단한 나라로 다시 태어날 겁니다. 2MB의 앞날은 알 수 없지만 제발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한나라당이 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하군요! 이제 대충대충 정치를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누구도 국민들을 만만하게 보다가는 큰 코 다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제 진짜 현명한 정치인과 대통령을 뽑을 현명한 국민들의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조중동과 기득권이 어떤 카드를 가지고 나올까 궁금하군요!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움직일수록 촛불집회에서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새로운 카드를 선사할 텐데! 조중동 니들 이번에 죽었다! ⓒ thomas
반전의 묘미 - 히든카드가 없는 2MB
(서프라이즈 / thomas / 2008-7-2)
20년 전과 다른 상황
충분한 히든카드…
신부님들의 절묘한 타이밍…
아름다운 사람들은 지치지 않는다!
그리고 2MB의 히든카드 김영삼. 진짜 죽인다.
진짜로 2MB의 히든카드 두렵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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