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학다닐때
수업가다가 스타크래프트 동아리 멤버 모집공고를 봄.
당연히 한국애들이겠지 하고
스타잘하는 한국인 선배형 한테 물어봄.
"형 우리학교에 스타 동아리 알아요?"
"어 알지 왜."
"걔네 한국애들이에요?"
"아니. 죄다 백인놈들인데?"
멘붕.
백인이 스타하는건 기욤패트리 형 이후 첨 들었음.
"걔네 잘해요?"
"왜? 한번 붙어보게? 나도 스트레스 받으면 걔네랑
한판 붙곤 하는데."
그래서 그주 주말에 스타동아리 정모를 정찰하러감.
울학교 도서관에 컴터 많은 곳이 있는데
주말엔 사람이 그닥 없음.
거기서 피씨방처럼 게임하는 놈들 진짜 많음.
주로 스타 아니면 카스로 기억함.
형과 둘이 도서관 도착.
뭔가.
음. .
이건 뭐지?
저어기 멀리 있는데 쟤네가 스타동아리 인줄 알겠는건?
ㅋㅋㅋㅋㅋㅋㅋ
백인애들이 단체로 skt1유니폼 입고있었음 ㅋㅋㅋ
난 저거 따로 팔기는 하는지도 몰랐는데ㅋㅋ
옆에 슥 다가가서 실력을 보았음.
어디서 본건 있어서 초반에 손푸는척
헛클릭을 많이하는데, 그게 다였음.
참고로 내실력은, 베넷 승률 40퍼대를 겨우 유지할수준.
어디가서 스타한다고 하기 민망한 실력.
40도 날빌로 쌓은거라...
근데 왜 그형이 스트레스받으면 걔네랑 하는지 바로이해감.
저글링블러드 할때 영웅 한마리로 적진초토화 시키듯.
둘이 쓸어버리고 옴.ㅋㅋ
한참하다보니 옆에 익숙한 백인놈이 앉아있길래.
보기깐 기숙사 옆방 사는 코쟁이었음.
그후 걔가 틈만나면 스타하자고 해서 귀찮았었음.
결론.
코쟁이도 스타하는놈많다.
이상한게, 김택용팬이 그렇게 많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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