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국정원 선거개입 사건 관련하여 대학가의 시국선언이 줄을 잇자</div> <div>처음엔 '수사결과가 아직 안 나왔다' '문재인측도 여론조작 했다'는 등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물타기 하더니</div> <div>효과가 별로 없자 '민주당 매관매직' '국정원 여직원 감금' 키워드로 여론호도 시작.</div> <div>하지만 이것마저도 별로 효과가 없고 서울대, 이대가 예정대로 기자회견 강행하자</div> <div>다시 NLL카드를 들고나옴. 이것은 새누리당이 갖고 있는 단 하나의 비장의 카드.</div> <div>그러나 새누리당은 NLL 대화록이 있다고 해도 공개를 하지 않을 것임.</div> <div>공개할 의지가 있는 놈들 같았으면 2012년이 지나가기 전에 공개를 하고도 남았다.</div> <div>애초에 새누리당이 확보했다는 그 증거가 과연 대화록 원본인지도 의문인 상황. 그들은 그저 입으로만 여론을 호도하고 있을 뿐이다.</div> <div>결국 지지부진 시간만 끌면서 진흙탕 싸움을 유도한 뒤 대학생들로 하여금 '여당이나 야당이나 다 똑같아'라는 인식을 심어주고</div> <div>연예, 스포츠, 북풍 관련 기사 총동원하여 선거개입 관련 비난여론이 알아서 잠잠해질때까지 조용히 기다렸다가</div> <div>여야가 서로 합의했던 국정조사를 없던 일로 해버리고 수사결과는 꼬리자르기 식으로 발표한 뒤 케이스 종결.</div> <div> </div> <div> </div> <div>이것이 새누리당이 원하는 시나리오.</div> <div>그러나 이는 우리가 처음 보는 광경은 아니다.</div> <div>옛날부터 줄기차게 써먹었던 수법을 살짝 틀어서 또 써먹으려고 하는 것일 뿐.</div> <div>더군다나 알아서 기는 일베蟲들이 저렇게나 미쳐 날뛰고 있으니</div> <div>국가 권력기관의 대대적인 개혁을 바라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결국 공허한 외침이 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