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17" height="1200" style="border:;" alt="kim.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80130747aa9b4eb8c26a44ce86f629dcc54bd0ac__mn416148__w517__h2500__f362247__Ym201611.jpg" filesize="362247"></div> <div style="margin:0px 0px 6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1. "마녀사냥, 인민재판 하지 마라". 청와대의 입장이다.<br>한 외국언론은 대한민국이<br>'기이하고 초현실적인 스캔들'에 빠져있다고 했다.<br>연일 실검1위를 차지하는 새로운 뉴스를 보면<br>마녀보다 더 기이하고 초현실적인 대통령이다.<br>입에 옮겨 농담의 소재로 삼는 것도 더 이상 즐겁지 않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이 추위에 주말마다 국민들이 더 거리에 나와야 하나?<br>새해에도 그녀의 공식호칭이 대통령이어야 하나?<br>초대 대통령 이승만보다 만배는 더 뻔뻔하고,<br>아버지 박정희보다 만배는 더 무능한<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그 녀는 이제 법과 정의, 백성을 피해<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청와대라는 이름의 은신처 소도에서 연명하는 범죄자일 뿐이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2. 박지원 대표가 연일 뉴스를 생산한다.<br>문제는 그 내용이다.<br>선총리론, 4자영수회담론, 개헌론을 거쳐<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이제는 민주당과 문재인 공격이 주메뉴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민심과 역사의 입장에 서 보자.<br>박근혜는 퇴진해야 하고,<br>새누리는 심판받아야 하고,<br>정권교체는 최우선과제고,<br>야권단합은 필수조건이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총리를 우선 뽑아 개헌을 추진하고, 여건이 되면 탄핵도 추진하자."<br>"총리 선임은 대통령 권한이니, 이정현도 포함시켜 대통령과 만나자."<br>"문재인은 왜 대통령이 다 된 듯 개헌을 반대하는가?"<br>"탄핵하려면 악마와도 연대한다. 새누리 욕하지 마라"<br>박지원 대표가 했던 이야기들이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내친 김에 지난 1년 동안 박대표의 말씀 몇 가지를 더 옮겨보자.<br>"끝까지 무소속으로 야권대통합운동을 하겠다."(총선 전, 민주당 탈당후)<br>"김대중 노선을 따라 야권통합을 주장한 내가 틀렸다. 안철수가 맞다."<br>"호남이 참여하는 연정을 하자. DJP연정 때 자민련은 경제장관 다 먹었다"<br>"내 연정 주장이 새누리당과 연정하자는 건 아니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얼마 전 박대표께선<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대통령 권한을 인정하는 전제 위에, 이정현과 함께 또는 야3당이) 대통령을 만나자'는 자신의 주장과 달리,<br>'대통령 물러나라고 담판하기 위해 대통령을 만나겠다'는<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추미애 대표가 야권공조를 깼다며, ㅣ<br>"추미애도 비선실세 최순실이 있다"고 막말을 하셨다.<br>그리고 "근거가 있으면 밝히고, 없으면 사과하라"는 내 요구에<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공개답변 대신 "김민석을 비선실세라고 한 적 없다"며 전화를 주셨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지금은 온 국민이 나라를 걱정해 거리에 나선 비상한 시기다.<br>정치인이라면 자기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사적 친분을 넘어 공적토론을 해야 옳다.<br>올바른 노선을 위한 치열한 야권 내부토론을 꺼리는 것은<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정권교체를 꺼리는 것과 같다.<br>김대중과 노무현도<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항상 선명한 대여투쟁과 함께 치열한 내부토론을 했고,<br>심지어 김대중은 "치열한 내부투쟁을 기피하면<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절대 제대로 된 정치인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내가 직접 들은 말씀이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해서 박지원 대표께 공개질문드린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본심이 무엇인가?<br>정권교체인가? 개헌인가? 무엇이 더 중한가?<br>야권공조인가? 여야빅딜인가? 무엇이 우선인가?</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원칙이 무엇인가?<br>야권통합인가? 야권연정인가? 아니면 실은 새누리와도 연정인가?<br>김대중 노선인가! 안철수 노선인가? 아니면 실은 박지원 노선인가?</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절대목표는 무엇이었나?<br>박근혜 퇴진이었나? 총리확보로 개헌추진판 마련이었나?<br>역사적 명예인가? 현실적 권력인가?</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작금의 논란은 본심과 원칙과 목표가 선명히 드러나지 않은데서 온다,<br>새누리를 이탈한 비박의 참여가<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탄핵의결에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도,<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그들을 일부러 지나치게 욕하고 싶은 과격한 사람도 없다.<br>비박의 탄핵참여는 필수이고, 또 노력할 일이다.<br>그 중에는 엉터리 수구를 떠나 민주진영으로 옮길 분들도 있을 수 있다.<br>이미 그런 분들도 여럿 계시지 않은가?<br>그러나 반성과 쇄신을 통해 국민의 지상명령을 엄숙히 수행하는 것이어야 </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할 탄핵찬성이 대단한 기득권의 포기인 양 포장되고,<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심지어 정권교체와 민주정부 수립을 교란하고,<br>나아가 일부 정치인들의 기득권연장루트로 변질되어선 안된다.<br>그런 식으로 살아남으려는 것은 그들의 염치 없는 자유지만,<br>그것을 비판하는 것도 자유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탄핵 가결을 위해 악마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라는<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박지원 대표의 지적은 일견 지혜롭지만,<br>박대표의 지혜와 경륜이 온전하려면<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박대표의 본심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먼저다.<br>원칙없는 지혜는 사욕의 정치공학인 경우가 많기때문이다.<br>게다가 상대를 악마에 비유하는 지혜가 진정 지혜인지도 의문이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박지원 대표께 다시 진언드린다.<br>김대중! 호남! 민주당! 역사! 민주주의!<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그 무게를 깊이 새기고 남기셔서<br>또 한 번의 실망보다는 새로운 감동을 주시는<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정치원로의 경륜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3.<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평생을 핍박받은 김대중을<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평생을 호의호식한 쿠데타 주역과 하나로 엮어<br>'3김청산'운운 했던 프레임이 있었다.<br>심지어 광주학살의 주역과도 하나로 엮은<br>'1노3김 청산'이라는 프레임도 있었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그 프레임의 원조는 친일부패세력과 항일민주세력을 하나로 엮어<br>'구정치청산'으로 엮은 박정희 쿠데타세력이었다.<br>그 프레임들의 본질은 하나같이<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민주정부의 등장과 정권교체를 막으려는 수구세력의 음모와,<br>어느 시절에나 존재하는 정치혐오에 적당히 편승해 살아남아보고자<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악마의 유혹'에 키스한 사이비 제3세력의 변절이었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지금 다시 그런 악마적 프레임의 후예들이 둥장하고 있다.<br>이른바 ' 친문-친박 배제론'이다.<br>나라를 절딴낸 박근혜와 친박이 물러나고,<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친박하다 밀려난 비박이 반성할 대목에 왜 난데없이 야당을 끌어들이나?<br>친문배제론은 실은 온갖 사욕과 노욕을 숨긴 정권교체반대론일 뿐이다.<br>그들의 친문배제론은 이재명이 야권1위가 되면 친이 배제론으로, 박원순이 </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야권1위가 되면 또다른 친박배제론으로 둔갑할 싸구려 논리일 뿐이다.<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반성하지 않는 수구세력과, 기득권을 보존하려는 엉터리언론이 뿜어내고 허욕과 </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노욕의 사이비 제3세력이 확대시키는 이런 악마적 프레임에 속아넘어가기엔 </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우리 역사와 국민의 경험이 너무 풍부하다.</div> <div style="margin:6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따라서 친문도 친이도 친박도 친안도 아니고,<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오직 친정권교체-친민주정부인 나는,<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친문-친박배제론'에 단호히 반대하며<br>정권교체와 민주정부 수립, 그를 위한 야권대단합의<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명확한 노선천명 없이<br>애매한 새판짜기를 시도하는 모든 세력과 치열히 싸울 것이다.</div> <div style="margin:6px 0px 0px;color:rgb(29,33,41);text-transform:none;text-indent:0px;letter-spacing:normal;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font-style:normal;font-weight:normal;word-spacing:0px;display:inline;white-space:normal;background-color:rgb(255,255,255);">결국 국민의 지혜와 광장의 힘이 민주주의를 진전시킬 것이다.<br>오늘도 광화문으로 간다.<br>동학의 기를 들고 도성으로 향하던 백성의 함성,<br>만민공동회에서 뿜어나왔던 백성의 지혜,<br>3.1, 4.19, 광주, 6.10, 금모으기에서 분출됬던 그 우주의 기를 받으러.ㅡ<br>30년전 감옥에 있던 아들 대신 6월의 거리를 걷던<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br>80대 중반의 어머니를 모시고 말이다.<br>온 가족이 촛불 들고 나라를 밝히자.</div><br>